서울 갭투자 누가하나 봤더니…80%가 '30·40세대'
SBS Biz 최지수
입력2025.10.13 08:05
수정2025.10.13 08:32
[한강을 낀 서울 아파트 단지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올해 서울에서 이른바 전세를 끼고 집을 매수하는 '갭투자'의 약 80%가 3040세대에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3일)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이 국토교통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지역 갭투자(임대보증금+금융기관대출액+임대 목적) 의심 거래 5천673건 중 3040세대의 비중이 78%(4430건)로 나타났습니다.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갭투자를 활용하면 자기 자본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통상 실거주보단 투자 목적이 강하다고 여겨집니다.
최근 아파트 가격이 가파르게 오른 가운데 3040세대가 갭투자를 통한 매매를 시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 3040세대의 자금조달 방식 중 자기자금은 36.6%(2조 4천800억원)에 불과했습니다. 차입금은 자기자금의 2배인 4조 2천900억원에 달했습니다.
자기 자본의 출처는 ▲부동산 처분 대금 (1조 204억원) ▲금융기관 예금액 (9천442억원) ▲증여상속 (2천399억원) ▲주식채권 매각 대금 (2천271억원) ▲현금 등 기타 자금 (515억원) 순입니다.
3040세대가 주로 갭투자로 집을 매수한 지역은 마포·용산·성동입니다.
서울 집값이 급등했던 지난 6월 서울 갭투자 거래 중 3040세대 매수자 비중은 29.1%(1천47건)였는데, 마포·용산·성동의 비중은 48.5%(302건)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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