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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셧다운에 대량 해고 통보…경제지표 발표도 연기

SBS Biz 오서영
입력2025.10.13 05:52
수정2025.10.13 06:12

[앵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는 열흘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무원 해고가 시작된 가운데, 경제지표 발표도 계속 미뤄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오서영 기자, 미국 공무원들에 대한 해고 통보가 시작됐죠?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연방 정부 기능이 일부 중단되는 '셧다운'을 계기로 대규모 인력 감원에 나섰습니다.

현지시간 10일 연방 기관들의 노조인 미국공무원연맹(AFGE)에 따르면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직원 약 1천300명에게 해고 통지가 내려졌는데요.

번복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해고 통보 다음 날 약 700명에게는 해고 대상이 아니라고 다시 통보됐는데요.

일괄적으로 발송된 해고 통지서의 코딩 오류였다는 것이 정부 설명입니다.

다만 이번에 해고 통보를 받은 직원 중 약 600명은 실제 해고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공무원 노조는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셧다운 기간 불법적인 해고를 중단하라며 소송을 제기한 상태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보건복지부, 재무부, 교육부 등의 인력 총 4천100명 이상을 감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경제지표도 안 나오고 있는데, 이번 주도 깜깜이가 될 것으로 보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당장 오는 15일 예정됐던 지난달 물가 통계가 다음 주 금요일로 미뤄졌습니다.

미 소비자물가지수(CPI)의 경우 연준의 기준금리 등 각종 정책 결정에 중요한 준거 역할을 하는데요.

특히 미 사회보장국이 다음 달 1일 이전에 생활비 기준 연례 조정 작업을 마치고 내년도 연금 수령 재원을 추산하기 위해서는 3분기 소비자물가 지표가 필요합니다.

계속 셧다운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이번 주 예정됐던 지난달 소매판매와 생산자 물가지수, 수출입 물가,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등이 공개되지 않는데요.

투자자들이 주요 지표를 살피지 못하고 경기 흐름을 판단해야 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습니다.

SBS Biz 오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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