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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전자 코앞…코스피 사상 첫 장중 3600선 돌파

SBS Biz 김종윤
입력2025.10.10 11:26
수정2025.10.10 11:39

[앵커]

긴 연휴를 마친 코스피가 장 재개를 기다렸다는 듯 장 초반부터 3600선을 돌파하며 순항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 매수가 몰리면서 10만 전자를 향해 기세를 올리고 있습니다.

김종윤 기자, 현재 증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피는 3.598로 시작한 직후 사상 처음 3.600선을 돌파했습니다.



현재는 3.600선에서 공방을 벌이다 3590선으로 밀렸습니다.

코스닥도 858로 상승 출발했지만, 현재 850선에서 소폭 오르고 있습니다.

외국인만이 6.300억원 넘게 나 홀로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00억원과 2.900억원 이상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가 급등 마감한 영향에 반도체 대장주 모두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 매수가 몰리면서 5% 넘게 상승해 9만 4천 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도 7% 가량 올라 42만원선에 올라섰습니다.

AI 모멘텀이 증시를 주도하면서 온디바이스 AI 와 HBM 관련주도 강세 입니다.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발표 후 양자암호 관련주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중국의 희토류 기술 통제강화에 희토류 관련주들도 급등하고 있습니다.

긴 추석연휴가 끝난 뒤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3원 오른 1423원에 개장한 이후 1410원대 후반으로 내렸습니다.

[앵커]

오늘(10일) 새벽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네요?

[기자]

엔비디아의 AI 열풍에 상승하던 다우 지수는 연방정부 셧다운 지속 우려 등으로 0.52% 떨어졌습니다.

나스닥과 S&P500 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가 각각 0.08%와 0.28%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엔비디아는 UAE에 그래픽처리장치(GPU)칩을 수출하게 되자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시가총액은 장중 4조 7천 억 달러를 웃돌았습니다.

오라클은 저가 매수세에 주가가 3% 넘게 올랐습니다.

그러나 연방정부 셧다운이 8일째 이어지면서 경기순환주 전반에 매도세가 나타났고, 보잉은 4% 넘게 떨어졌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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