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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뉴스메이커] 도널드 트럼프·레이 달리오·제이미 다이먼·토르스텐 슬록

SBS Biz 고유미
입력2025.10.10 10:47
수정2025.10.10 11:20

■ 세계는 경제는 '이번 주 뉴스메이커' - 고유미 외신캐스터

이번 주 뉴스메이커들, 직접 만나 볼 시간입니다.

고유미 캐스터, 전해주시죠.

◇ 도널드 트럼프

2년간 전쟁을 벌여온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평화에 한 발짝 더 다가섰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박 속에 휴전 협정 1단계에 합의한 건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뜻깊은 날이라며, 카타르와 이집트 등 중재에 힘써준 국가들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이번 협상을 성사시키는 데 도움을 준 여러 국가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습니다. 카타르,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요르단 그리고 그 밖의 많은 국가와 사람들이 이를 위해 열심히 싸웠습니다. 오늘은 매우 뜻깊은 날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지만, 마지막 합의는 확실하게 마무리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인질들이 부모의 품으로 돌아오는 순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레이 달리오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 가격이 이번 주 온스당 4천 달러선도 뚫었는데요.

월가에선 더 오를 것이란 전망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의 창립자인 레이 달리오도 금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훌륭한 방법이라며, 전체 투자 비중의 15% 정도는 금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레이 달리오 /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창립자 : 금은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매우 훌륭한 자산입니다. 전략적 자산 배분 관점에서 본다면 포트폴리오의 약 15% 정도를 금으로 보유하는 것이 최적의 비중일 것입니다. 금은 포트폴리오의 다른 주요 자산들이 하락할 때 좋은 성과를 내는 유일한 자산이기 때문입니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은 2주 차로 접어들었죠.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는 셧다운이 경제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경기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그렇다고 너무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제이미 다이먼 / JP모건체이스 CEO : 경기침체가 2026년에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걱정되지는 않습니다. 저는 셧다운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좋지 않은 생각이라고 봅니다. 민주당이든 공화당이든 그들의 말에는 관심 없습니다. 나쁜 생각입니다. 다만 경제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셧다운을 4번, 5번, 6번쯤 겪었을 것입니다. 그중 한 번은 35일이나 지속됐죠. 하지만 그것이 경제나 시장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쳤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제이미 다이먼

셧다운으로 주요 경제 지표들이 발표되지 않으면서 연준의 셈법은 더욱 복잡해졌죠. 

글로벌 자산운용사 아폴로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은 사실상 앞이 보이지 않는 상태인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는데요. 

다른 자료들을 참고해야겠지만, 그 어떠한 자료도 실제 경제 상황과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토르스텐 슬록 / 아폴로 수석 이코노미스트 : 이번 셧다운으로 인해 연준은 사실상 앞이 보이지 않는 상태로 비행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연준은 여러 대체 자료들을 참고해야 하지만, 그 어떠한 자료도 정부의 고용 지표와 정확히 일치할 수는 없습니다. 소매판매나 내구재 주문 같은 다양한 지표를 보더라도 10월 29일 회의 시점에는 9월 회의 이후 경제가 실제로 어떻게 변했는지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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