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본사·가맹점 불균형…3년새 매출 격차 더 커져
SBS Biz 신채연
입력2025.10.10 06:47
수정2025.10.10 06:48
국내 프랜차이즈 본사 매출은 늘었지만 가맹점 매출은 줄어들며 본사와 가맹점 간 불균형이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0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 시스템과 전자공시시스템에서 커피 및 음료, 치킨, 피자, 편의점, 제과제빵, 외식, 화장품 등 7개 업종의 가맹 본부와 가맹점의 3년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습니다.
조사 결과 7개 업종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2022년 8만7천108개에서 지난해 9만2천885개로 6.6% 늘었습니다.
이 기간 가맹 본사 매출액은 43조1천565억원에서 47조7천963억원으로 10.8% 증가했으나, 가맹점의 매출액은 3억2천723만원에서 3억248만원으로 7.6% 감소했습니다.
본사와 가맹점 간 불균형이 가장 큰 업종은 피자 업종이었습니다.
7개 피자 프랜차이즈 본사의 매출이 4천189억원에서 1조1천193억원으로 66.5% 증가한 반면, 가맹점은 3억5천381억원에서 3억1천163만원으로 11.9% 감소했습니다.
이 기간 피자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1천757개에서 1천895개로 7.9% 증가해 점포당 매출액이 감소하는 시장 포화 현상이 뚜렷했습니다.
외식 업종 역시 54개 본사 매출이 29.7% 증가하는 동안 가맹점의 평균 매출액은 16.4% 감소했고, 제과제빵의 경우 8개 본사 매출이 5.0% 증가하는 사이 가맹점의 평균 매출액은 18.7% 줄었습니다.
가맹점 수와 매출액이 동시에 성장한 업종은 커피 및 음료가 유일했습니다.
17개 본사의 가맹점 수는 9천661개에서 1만1천513개로 3년간 19.2% 늘어나며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본사 매출액은 2조9천563억원에서 3조9천447억원으로 33.4% 증가했고, 같은 기간 가맹점당 연평균 매출액도 14.1% 늘었습니다.
리더스인덱스는 "외식, 치킨, 피자, 편의점 업종에서 가맹점 수는 증가하는데 점포당 매출액은 감소하는 시장 포화의 전형적 문제가 나타났다"며 "3년간 프랜차이즈 업계의 성장 불균형이 한층 심화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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