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보안사고에 은행권도 시스템 점검 총력
SBS Biz 이정민
입력2025.10.06 17:13
수정2025.10.06 18:47
[19일 서울 종로구 롯데카드 본사에 고객 개인정보 유출 해킹 사건과 관련해 카드센터 상담소가 마련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들어 SK텔레콤·KT·롯데카드 등에서 고객 정보 유출·해킹 사고가 잇따르자 막대한 개인 금융·신용 정보를 보유한 은행권도 보안 점검과 강화에 나섰습니다.
신한은행은 최근 이들 기업 사고에서 드러난 취약점과 관련해 보안 시스템 전수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전수 조사 결과 특이 사항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나은행은 외부 '화이트 해커'(정보보안 전문가)를 고용, 상황별로 보안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실시간 해킹 위협은 24시간 365일 운영되는 그룹 통합보안관제센터를 통해 탐지, 분석됩니다.
KB국민은행도 자체 '사이버 해킹 공방 훈련'을 수시로 실행하고 있습니다. 개인정보 보호가 강화되는 흐름에 맞춰 최근 정보 보호 본부도 준법감시인 산하로 이관됐습니다.
우리은행 역시 최근 SK텔레콤·롯데카드 등에서 확인된 공격 패턴을 바탕으로 정보보호 시스템을 자체 점검했고, 그 결과를 경영진에게 보고했습니다.
NH농협은행의 경우 '인공지능(AI) 보안 관제 시스템'을 통해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들 5대 은행의 정보보안 관련 투자 규모도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지난해 투자액은 총 2천241억원으로 1년 전보다 7% 늘었습니다. 2020년과 비교하면 4년 새 52%나 급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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