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붐 외국인 관광객 2천만 예상…경찰 '업무 급증'
SBS Biz 서주연
입력2025.10.05 09:38
수정2025.10.05 09:46
[112 외국인 신고 통역 서비스(CG) (연합뉴스TV 제공=연합뉴스)]
올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8월까지 1천230만명을 기록했습니다.
현 추세대로면 역대 최대인 2천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같은 문화 상품의 글로벌 흥행이 주요인으로 분석됩니다.
여기에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이 시작되며 명동 상권은 오랜만에 웃음꽃이 핀 모습입니다.
하지만 경찰은 늘어나는 외국인 관광객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분실물 신고 같은 간단한 민원은 기본이고, 외국인들이 각종 범죄의 피해자, 혹은 가해자가 되는 경우 역시 늘어나며 업무량이 급증하고 업무 난도도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언어 장벽으로 사건 해결도 쉽지 않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한해 검거되는 외국인 범죄자는 2022년 3만1천명에서 2023년 3만3천명, 지난해에는 3만5천명을 기록했습니다. 범죄 피해자 중 외국인도 작년 3만1천명으로 재작년(2만8천명)보다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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