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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도 탄다는 이 수소차…하루 7200원에 탄다고?

SBS Biz 류정현
입력2025.10.05 09:10
수정2025.10.05 09:23


현대차가 올 6월 내놓은 신형 넥쏘가 국내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5일 현대차에 따르면 올해(1~9월) 신형 넥쏘의 누적 판매량은 4148대로 전년 대비 73.1% 증가했습니다. 방송인 유재석을 앞세우는 등 강력한 마케팅 및 전작과 판이해진 외관 등 전반적인 사양이 업그레이드되면서 흥행 청신호를 쐈다는 게 업계 설명입니다.

7년만 나온 신형 넥쏘는 ▲도심과 아웃도어를 아우르는 단단하고 세련된 미래지향적 스타일 ▲최대 720km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최고 모터 출력 150kW 기반의 고효율 동력성능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편의사양 등을 자랑합니다. 

수소전기차에서 가장 민감한 충전 부분도 개선했다. 기존 넥쏘는 1회 충전으로 서울~대구를 갔다 올 수 있었다면 신형 넥쏘는 서울~부산을 한 번에 왕복할 수 있는 수준으로 기능을 업그레이드했습니다.

가격경쟁력도 큰 장점입니다. 판매가격은 7644만~8345만원이나 정부 보조금 2250만원,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700만~1500만원을 지원받으면 3000만원 후반대에 살 수 있다는 게 현대차 설명입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넥쏘 이지 스타트 프로그램’을 시행 중입니다.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넥쏘 이지 스타트 프로그램은 낮은 월 납입금이 특징인 ‘차량반납 유예형 할부’와 2년간 수소 충전비용을 지원하는 ‘수소 충전비 지원 혜택’으로 나뉩니다.

차량반납 유예형 할부는 중고차 가격을 사전에 보장받아 차량의 잔가만큼 할부금을 유예한 뒤 만기 회차에 차량 반납으로 유예금 상환이 가능합니다. 

넥쏘 차값의 최대 50%를 중고차 가격으로 미리 보장받아 이에 해당하는 할부금을 유예하고 나머지 금액의 원리금과 유예금에 대한 이자만 납부하게 됩니다. 유에금은 만기 회차인 36개월 뒤 차량 반납으로 일시 상환 가능한 구조입니다.

세제혜택이 적용된 넥쏘 판매가격이 익스클루시브 기준 7644만원입니다. 대구·대전·인천 등 국내 주요 지역에서 넥쏘의 수소차 보조금을 국비와 지방비를 합산해 3250만원 수준으로 책정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최소 선수율(1.3%) 기준 하루 납입금은 7200원으로, 월 22만원이면 넥쏘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36개월 기준 선수금 전액 현대카드 결제 시 할부금리 4.3%가 적용됐습니다.

수소 충전비 지원 혜택은 2년간 수소 충전 비용으로 최대 24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현대차는 넥쏘 전용 디자인으로 제작된 선불카드를 통해 195만원의 금액을 충전해 넥쏘 구매 시 지급합니다. 여기에 현대차 전용 카드를 이용하면 45만원의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1000만원 이상 결제 및 세이브 이용 시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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