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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0만원짜리 추석선물 위스키 팔렸다…누가 샀을까

SBS Biz 정대한
입력2025.10.04 11:22
수정2025.10.04 12:26

[사진=BGF리테일]

편의점 CU가 올해 추석 선물로 출시한 7500만원짜리 위스키 ‘글렌그란트 65년’이 최근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U가 올해 추석 선물로 출시한 7500만원짜리 하이엔드 위스키 ‘글렌그란트 65년’이 최근 판매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지금까지 편의점 업계에서 판매된 제품 중 최고가입니다.

'글렌그란트 65년' 위스키는 글렌그란트 증류소에서 가장 희귀한 원액들만 엄선하여 선보이는 '스플렌더 컬렉션' 중 첫 번째 작품으로, 전 세계에서 단 151병만 생산됩니다.

CU는 '글렌그란트 65년'을 비롯해 1700만원짜리 '샤토 페트뤼스 2009' 등 초고가 주류를 포함한 140여 종을 이번 추석 선물 세트로 준비했습니다.

이전에 CU에서는 지난 2021년에 선보인 1600만원짜리 이동형 주택이 초고가 판매 상품 기록을 가지고 있었으나, 올해 이보다 약 4.7배나 높은 가격의 위스키가 기록을 깼습니다.

CU 외에도 유통채널들은 매년 명절마다 초고가 위스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올해는 롯데백화점이 초고가 위스키 ‘더 글렌리벳 55년: 이터널 컬렉션’(1억3100만원)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습니다.

지난해에도 전 세계 12병만 한정 생산된 블렌디드 스카치위스키 ‘윈저 다이아몬드 쥬빌리’(5억 원)가 추석 선물용으로 예약을 받아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색적인 선물도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에서 ‘스팸 골드바 에디션’을 1000개 한정으로 판매했습니다.

스팸 선물세트를 골드바 모양으로 꾸민 것으로, 판매 수량 가운데 20개에는 약 70만 원 상당의 골드바(순금 1돈)를 받을 수 있는 ‘골든 티켓’이 랜덤으로 동봉됐습니다.

해당 제품은 발매 24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완판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22년에는 CU가 설 선물로 ‘카니발 하이리무진’(최대 1억2000만 원)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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