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맛 확 떨어지네…일본 따라가는 쌀값
SBS Biz 윤진섭
입력2025.10.03 02:37
수정2025.10.04 09:28
[서울의 한 대형마트 쌀 매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쌀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9월 쌀값은 전년 동월 대비 15.9%, 찹쌀은 46.1% 올랐습니다. 8월에도 11% 올랐던 쌀값은 지난달 상승폭을 키우며 2023년 10월 이후 약 2년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 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3일 쌀(상품) 20㎏당 소매가는 6만5567원을 기록했습니다. 작년(5만967원)보다 27% 넘게 오른 가격입니다. 지난해 쌀값이 지나치게 낮았지만, 기저효과만으로 볼 수 없다는 해석이 많습니다. 이날 쌀값은 평년(5만3001원)과 비교해도 22% 넘게 높습니다.
지난해 정부가 쌀 26만t을 시장에서 격리 조치하면서 공급 부족을 초래해 쌀값을 밀어올렸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쌀은 단기간에 생산량 조절이 어렵다. 여기에 폭우로 인해 조생종 수확이 지연되며 공급 부족을 심화시켰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유통업체 할인 행사를 통해 소비자 부담 완화를 병행해 이달 들어 쌀값 상승폭은 점차 완화되는 추세”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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