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살만펀드'처럼 '이재용 AI펀드'?…금산분리 완화에 힘 받는 삼성·SK
SBS Biz 김동필
입력2025.10.02 17:50
수정2025.10.02 18:21
[앵커]
정부의 금산분리 완화 카드에 오픈 AI와의 대형 동맹 소식까지 겹치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향한 투자자들의 구애도 뜨거웠습니다.
어떤 변화가 기대되는지, 이어서 김동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우선 거론되는 건 지주사 벤처캐피털(CVC)의 은행이나 해외투자자 출자 비중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입니다.
현재 CVC 투자금에서는 외부자금은 40%, 해외투자는 20%까지만 허용됩니다.
이렇듯 한국에만 있는 CVC 금산분리 규제에 작년 167개 지주사 중 벤처 투자에 나선 곳은 14곳에 불과했고, 투자금도 전체 벤처 투자의 2.2%인 2천450억 원에 그쳤습니다.
[진옥동 / 신한금융 회장 (지난달 10일) : 실리콘밸리의 생태계를 보면 CVC를 금산분리에서 제외해 주신다면 셀트리온이 5천만 원을 투자하면 은행은 아마 5억 원을 (투자)할 겁니다.]
이 대통령의 주문대로 규제가 완화되면 기업은 자금 부담을 덜면서 미래 성장 동력의 기회도 얻고, 자본 효율성도 높이는 일석삼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황용식 /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 1982년부터의 취지가 그동안 산업의 발전과 대전환의 시대에 맞춰서 부합하지 않다는 인식에서 대통령께서도 이런 부분이 빅테크 기업의 대규모 투자에 적합하지 않다, 그런 인식에서 (금산분리 완화가) 나온 거 같습니다.]
다만 정부는 AI 투자를 위한 금산분리만 검토한다며 지배구조 등 가능성엔 선을 그었습니다.
[김용범 / 대통령실 정책실장 : 독점 폐해나 이런 게 없어야 하는 거죠. 안전장치(는 있고). 그 분야에 국한돼야 하고, 그 분야에 꼭 써야 되고.]
이에 따라 연내 예정된 150조 규모 국민성장펀드와 연계해 삼성과 SK의 대규모 설비 투자를 지원하는 안이 유력합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정부의 금산분리 완화 카드에 오픈 AI와의 대형 동맹 소식까지 겹치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향한 투자자들의 구애도 뜨거웠습니다.
어떤 변화가 기대되는지, 이어서 김동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우선 거론되는 건 지주사 벤처캐피털(CVC)의 은행이나 해외투자자 출자 비중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입니다.
현재 CVC 투자금에서는 외부자금은 40%, 해외투자는 20%까지만 허용됩니다.
이렇듯 한국에만 있는 CVC 금산분리 규제에 작년 167개 지주사 중 벤처 투자에 나선 곳은 14곳에 불과했고, 투자금도 전체 벤처 투자의 2.2%인 2천450억 원에 그쳤습니다.
[진옥동 / 신한금융 회장 (지난달 10일) : 실리콘밸리의 생태계를 보면 CVC를 금산분리에서 제외해 주신다면 셀트리온이 5천만 원을 투자하면 은행은 아마 5억 원을 (투자)할 겁니다.]
이 대통령의 주문대로 규제가 완화되면 기업은 자금 부담을 덜면서 미래 성장 동력의 기회도 얻고, 자본 효율성도 높이는 일석삼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황용식 /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 1982년부터의 취지가 그동안 산업의 발전과 대전환의 시대에 맞춰서 부합하지 않다는 인식에서 대통령께서도 이런 부분이 빅테크 기업의 대규모 투자에 적합하지 않다, 그런 인식에서 (금산분리 완화가) 나온 거 같습니다.]
다만 정부는 AI 투자를 위한 금산분리만 검토한다며 지배구조 등 가능성엔 선을 그었습니다.
[김용범 / 대통령실 정책실장 : 독점 폐해나 이런 게 없어야 하는 거죠. 안전장치(는 있고). 그 분야에 국한돼야 하고, 그 분야에 꼭 써야 되고.]
이에 따라 연내 예정된 150조 규모 국민성장펀드와 연계해 삼성과 SK의 대규모 설비 투자를 지원하는 안이 유력합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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