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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이후 4천피도 시간 문제?…5천피 과제는

SBS Biz 이한나
입력2025.10.02 17:50
수정2025.10.02 19:07

[앵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가 올해 안에 4000선에 가깝게 오를 수 있다는 낙관적 전망을 내놓고 있는데요.



다만 추석 이후 시작되는 실적 시즌 등 불확실성도 경계하는 모습입니다.

이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 : 코스피가 사상 최초로 장중 3,500선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다시 또 내려갈지 모르겠지만 그러나 이 추세 자체는 쉽게 바뀌지 않을 것 같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가 남은 하반기 4,000선 가깝게 치솟을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이 나옵니다.

[김두언 / 하나증권 연구원 : (코스피 지수) 앞자리가 3에서 4로 바뀌는 시국이 이제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봅니다. 유동성 국면이라는 게 되게 크다고 보입니다. 미국이 금리를 인하하고 있고 달러가 약세 국면에 들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위험 요인도 곳곳에 여전합니다. 미국 정부 셧다운이 장기화하거나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정책이 예상과 달리 전개될 경우, 지수는 다시 크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

안으로는 추석 직후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화되는데 미국 관세 영향으로 부진이 우려됩니다.

[이경민 / 대신증권 연구원 : 매년 10월에 시장이 별로 좋지 않았어요. 3분기 실적 시즌 영향인데 추석 연휴 직후에 실적 시즌이 시작된다는 점에 있어서도 거기서 바로 탄력적으로 움직이기보다는 3,550~3,600선 전후에서 쉬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기 위해 자사주 소각을 핵심으로 한 3차 상법 개정안 등을 추진하고 있지만 재계는 경영 환경이 더 악화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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