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매각 '난항'…결국 공개입찰 전환
SBS Biz 최윤하
입력2025.10.02 16:34
수정2025.10.02 16:43
홈플러스 경영진은 "공개입찰이 개시됨에 따라 지금까지 스토킹 호스 방식에 의해 잠재적 인수 후보자들과 개별적으로 진행해오던 매각 협상을 공개입찰 과정을 통해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홈플러스는 지난 3월 회생절차 개시 이후 우선 협상 대상자를 찾아 조건부 인수계약을 체결한 뒤 공개입찰에 부치는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M&A을 추진해왔습니다.
그런데 그 첫 단계인 조건부 인수계약이 이뤄지지 않자, 매각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이 공개 입찰 전환을 결정한 겁니다.
이달 31일까지 인수의향서와 비밀 유지 확약서를 접수받고 다음 달 3∼21일 예비 실사를 합니다. 다음 달 26일에는 최종 입찰서를 제출받을 예정입니다.
지난달 19일 홈플러스 대주주인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와 만나 매수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15개 점포, 나머지 다른 점포에 대해 매수자가 결정될 때까지 폐점하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마트노조 홈플러스 지부는 성명을 통해 "김병주 회장이 '인수 희망자가 있고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말한 지 불과 보름 만에 공개입찰을 공고해 해당 발언이 사실상 국정감사를 회피하기 위한 기만으로 드러났다"고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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