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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수출 12조원 돌파…3분기까지 역대 최대

SBS Biz 오정인
입력2025.10.02 16:16
수정2025.10.02 16:23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우리나라 화장품 3분기까지 수출 규모가 잠정 85억달러(약 12조원)로 3분기 누계 수출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3분기까지 기록했던 종전 역대 최대치를 1년만에 갈아치운 것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9% 크게 늘었습니다.

3분기 단독으로도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5% 늘어난 30.2억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월별로는 1월을 제외하고 매달 해당 월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올해 3분기까지 누적 기준 16.7억 달러(전체 수출액의 19.6%) 수출을 기록해 가장 많았고, 중국 15.8억 달러(18.6%), 일본 8.2억 달러(9.6%) 순이었습니다.

미국 수출은 특히 최근 5년간 2배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보다 2.6억 달러(+18.1%) 증가하면서 올해 3분기까지 수출국 1위로 올라섰습니다.

이는 관세 등 통상환경의 변화에도 K-콘텐츠의 열풍 등으로 우리 화장품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중국은 전년 동기보다 2억 달러(-11.7%) 감소하면서 올해 3분기까지 수출국 2위를 기록했습니다. 중국은 2004년 우리 화장품 수출국 1위를 처음 기록한 후 2021년에는 우리 화장품 수출액의 50%까지 차지했으나 올해 처음 10%대를 기록했습니다.

제품 유형별 수출액은 기초화장품 63.2억 달러, 색조화장품 11.6억 달러, 인체 세정 용품 4.2억 달러 순이었습니다.

식약처 관계자는 "우수한 K-화장품이 세계 시장으로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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