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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공단 올해만 3명 사망…노동장관 "용납 불가"

SBS Biz 오정인
입력2025.10.02 16:06
수정2025.10.02 16:25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앞줄 가운데)이 2일 오전 인천환경공단을 찾아 사망사고가 발생한 저수조 덮개를 점검하고 있다. (자료: 고용노동부)]

공공기관인 인천환경공단 사업장에서 두 달 만에 또다시 하청업체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하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오늘(2일) 엄정 조사와 안전관리 재설계를 지시했습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환경공단을 찾아 사망사고 현장을 둘러보고 이같이 주문했습니다.

지난달 30일 인천환경공단 하수처리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가 기계실 바닥 청소 작업 중 저수조 덮개가 깨지며 안쪽으로 빠져 숨을 거두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가 난 저수조 수심은 5∼6m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천환경공단에서는 앞서 지난 7월에도 인천 계양구 맨홀 측량 작업 중 질식으로 하청업체 종사자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날 김 장관은 7월 사고 이후 안전보건 개선을 위한 인천환경공단의 조치 사항도 보고받았습니다. 그러면서 반복적인 사고 발생의 근본적 원인을 파악하고, 향후 재발 방지방안 등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중부고용노동청장에게도 두 사고에 대해 엄정히 조사하고 책임을 물을 것을 지시했습니다.



김 장관은 "안전을 선도할 책무가 있는 공공기관에서 오히려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했다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정부는 이번 사고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나아가 "인천시와 인천환경공단은 다시는 이런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근본적으로 재설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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