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총리 네카오·쿠팡 CEO 소환…"정보보호 최우선돼야"
SBS Biz 김동필
입력2025.10.02 15:51
수정2025.10.02 15:58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배경훈 과학기술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이 오늘(2일) 네이버, 카카오, 쿠팡, 우아한형제들 등 주요 플랫폼사 최고경영자(CEO), 최고보안책임자(CISO)들과 연석회의를 열고 정보 보호 강화를 당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KT나 롯데카드 등 기업에서 연이어 일어난 보안 침해 사고로 국민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플랫폼 업계의 보안 실태를 점검하고 정보 보호 역량 강화를 주문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 정신아 카카오 대표, 박대준 쿠팡 대표, 고명석 우아한형제들 플랫폼부문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배 부총리 겸 장관은 "최근의 사이버 침해 사고는 단순한 장애 수준을 넘어 국민의 경제적 피해와 국가 신뢰 저하로 직결되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각 플랫폼사 CEO와 CISO들을 대상으로 자사 핵심 서비스와 정보 자산에 대한 보안 점검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정보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기업을 운영하고 기업에서 제공하는 대국민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서비스 안정성 확보에도 매진할 것도 당부했습니다.
배 부총리 겸 장관은 "오늘 논의가 단순한 당부 차원을 넘어 기업 경영진이 직접 정보보안 현안을 점검하고 투자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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