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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뽕'에 빠지다… 국경절 극장가 '애국주의' 열풍

SBS Biz 송태희
입력2025.10.02 15:09
수정2025.10.02 15:13

[중국 영화 '지원군:욕혈화평'(바이두 캡처=연합뉴스)]

 중국 최대 명절 중 하나인 국경절 연휴(10월 1∼8일) 기간 현지 극장가에는 애국주의 영화들이 순위권에 올랐습니다.



중국의 애국주의 영화는 주선율 영화로 불립니다. 주선율이란 공산주의 이데올로기나 국가를 선전하는 소재를 다룬 장르를 뜻하며 시쳇말로 '중국 국뽕' 작품을 가리깁니다. 

 박스오피스 1위는'지원군'(志願軍) 시리즈의 마지막 3부작인 '지원군:욕혈화평'(浴血和平)이 차지했습니다. 1993년 '패왕별희'로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천카이거 감독의 작품입니다. 

 '피를 흘리며 얻어낸 평화'라는 부제를 단 이 영화는 중국이 '항미원조전쟁'이라고 부르는 한국전쟁 제5차 전투부터 정전협정 체결까지의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지원군 시리즈는 앞선 1부작(지원군:웅병출격)과 2부작(지원군:존망지전)도 2023년과 2024년에 각각 국경절 연휴에 맞춰 개봉해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올랐었습니다. 



2위는 판타지 액션영화인 '척살소설가'의 후속편인 '척살소설가2'가 차지했으며, 3위는 일제의 중국 침략 당시 세균전·생체실험을 했던 731부대를 다룬 영화 '731'이었습니다.

'731'은 만주사변 발발일인 지난달 18일 정식 개봉한 뒤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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