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경매도 활기…9월 낙찰률·낙찰가율 3년여만에 최고치
SBS Biz 윤지혜
입력2025.10.02 14:57
수정2025.10.02 14:59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 및 낙찰률, 낙찰가율 (지지옥션 제공=연합뉴스)]
6·27 대출규제 이후 주춤했던 서울 아파트 경매시장이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 흐름과 맞물려 다시 활기를 띠면서 낙찰률과 낙찰가율이 3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9월 경매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낙찰률은 50.7%로 전월 대비 10.4%포인트 상승해 2022년 6월(56.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매매가격 상승세가 가파른 마포구·용산구·성동구가 모두 낙찰률 100%로 상승세를 견인했습니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도 전월과 비교해 3.3%포인트 오른 99.5%로, 역시 2022년 6월(110.0%)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용산구·송파구·동대문구 낙찰가율이 전월 대비 10%포인트 이상 상승했고 마포구·광진구도 7%포인트 이상 오르는 등 6·27 대책 이후 위축됐던 흐름을 벗어나는 양상입니다.
평균 응찰자 수는 7.9명으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다만 경기도는 낙찰률(38.5%)이 전월 대비 0.2%포인트, 낙찰가율(86.9%)은 0.3%포인트 각각 하락했고, 인천은 낙찰가율(78.6%)은 2.7%포인트 올랐으나 낙찰률(31.8%)은 3.2%포인트 하락하는 등 서울과는 다소 다른 양상을 보였습니다.
경기도의 평균 응찰자 수는 6.9명으로 2022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인천은 5.9명으로 전월보다 0.9명 감소했습니다.
전국 기준으로는 지방 아파트 중심으로 경매물건은 늘고 있으나 매수세 위축으로 낙찰률이 전월보다 3.0%포인트 하락한 34.9%를 기록했습니다. 2023년 9월 이후 2년 만에 최저치입니다.
전국 낙찰가율은 87.0%로 전월 대비 0.9%포인트 상승에 그쳤습니다. 평균 응찰자 수(7.4명)는 전월보다 0.6명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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