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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장애시스템 복구율 17.3%…예비비 활용절차 착수"

SBS Biz 김종윤
입력2025.10.02 14:44
수정2025.10.02 14:49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행안부 차관)이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일 낮 12시 기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로 피해난 647개 시스템 중 1등급 업무 21개를 포함한 112개 시스템이 복구되면서 전체 시스템 복구율은 17.3%라고 밝혔습니다.



김민재 중대본 1차장(행안부 차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중대본 브리핑에서 "복구 속도가 더딘 이유 중 하나는 화재 영향이 적은 1∼6 전산실 시스템의 경우에도 화재가 발생한 5층 7∼8 전산실 시스템과 연계돼 운영되고 있는 것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스템의 빠른 복구를 위해 화재가 난 5층 전산실 복구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대전 본원의 무정전·전원장치(UPS) 기반 인프라를 교체하고 5층 7∼8 전산실의 손실 서버 네트워크 등 장비를 재배치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대전 본원은 2층부터 5층까지 총 9개 전산실로 구성돼 있으며, 화재가 난 5층에는 7, 7-1, 8 전산실이 있습니다.

이 중 7전산실에 200개, 화재가 발생한 7-1 전산실에 96개, 8전산실에 34개 등 전체 시스템의 절반이 넘는 330개(51%)가 집중돼 있습니다.



중대본은 화재로 녹아내린 5층 7, 8전산실 전원장치 수리는 전문업체 지원을 통해 통상 1개월 걸리는 것을 열흘 안에 완료하기로 했습니다.

또 삼성SDS, LG CNS 등 민간 전문가에도 지원을 요청해 협조를 받고, 행안부 본부 우수인력 및 5급 승진자 교육인력 등 20여명도 대전 복구 현장에 투입해 사고 수습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신속한 복구를 위해 예비비 활용을 위한 절차에도 착수했습니다.

김 차장은 "대통령께서 지난 국무회의에서 말씀하셨다시피 신속한 복구를 위해 예비비 활용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면서 "인력과 예산 집행이 즉각적으로 이뤄지도록 조치하겠으며, 현장에서 추가 복구인력 투입과 신규장비 구매 관련 비용은 선집행, 후지급하도록 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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