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두 곳이 같이 돈 빌려준다…금리도 더 싸게 어디?
SBS Biz 이한승
입력2025.10.02 11:28
수정2025.10.02 11:49
[앵커]
대출은 한 은행에서만 받는다는 오랜 개념이 조금씩 깨지고 있습니다.
두 은행이 협력해 대출을 실행하는 이른바 '공동대출' 상품이 속속 추가되고 있는데, 이게 소비자 입장에선 어떤 효과가 있을지 취재기자 연결해 짚어보겠습니다.
이한승 기자, 이게 두 번째 공동대출 상품이죠.
이번엔 어디서 내놓습니까?
[기자]
케이뱅크와 부산은행입니다.
케이뱅크와 부산은행은 지난 7월 공동대출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았는데요.
현재는 금융당국에 약관 승인 신청을 하기 위해 준비 중인 상황입니다.
이번 달 내로 심사가 완료되고 다음 달 초에 공동대출 상품이 출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먼저 상품을 출시한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은 '함께대출'이라는 상품명으로 출시했고, 공동대출 상품을 준비 중인 카카오뱅크와 전북은행은 '같이대출'이라는 이름으로 준비 중인데요.
케이뱅크와 부산은행은 이름 그대로 '공동대출'이라는 상품명을 쓸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에서 공동대출 상품으로 인식돼 있는 만큼 그 이름 그대로 내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는 판단이라는 설명입니다.
[앵커]
이게 대출을 받는 사람 입장에선 어떤 이점이 있습니까?
[기자]
우선 대출받을 수 있는 길이 하나 더 생기는 셈입니다.
여기에 공동대출의 특성상 두 은행이 모두 신용평가를 해서 정교한 심사가 가능해지고 이를 기반으로 더 낮은 금리로 대출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현재 운영 중인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의 함께대출 금리는 토스뱅크나 광주은행의 신용대출 금리보다 금리 하단이 다 낮습니다.
여기에 앞으로 공동대출 상품이 늘어나면 금리 경쟁이 생기면서 더 낮은 금리로 대출받을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카카오뱅크와 전북은행의 같이대출은 연내 출시를 준비 중이고, 토스뱅크와 경남은행의 함께대출은 내년 1분기 출시가 예상됩니다.
SBS Biz 이한승입니다.
대출은 한 은행에서만 받는다는 오랜 개념이 조금씩 깨지고 있습니다.
두 은행이 협력해 대출을 실행하는 이른바 '공동대출' 상품이 속속 추가되고 있는데, 이게 소비자 입장에선 어떤 효과가 있을지 취재기자 연결해 짚어보겠습니다.
이한승 기자, 이게 두 번째 공동대출 상품이죠.
이번엔 어디서 내놓습니까?
[기자]
케이뱅크와 부산은행입니다.
케이뱅크와 부산은행은 지난 7월 공동대출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았는데요.
현재는 금융당국에 약관 승인 신청을 하기 위해 준비 중인 상황입니다.
이번 달 내로 심사가 완료되고 다음 달 초에 공동대출 상품이 출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먼저 상품을 출시한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은 '함께대출'이라는 상품명으로 출시했고, 공동대출 상품을 준비 중인 카카오뱅크와 전북은행은 '같이대출'이라는 이름으로 준비 중인데요.
케이뱅크와 부산은행은 이름 그대로 '공동대출'이라는 상품명을 쓸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에서 공동대출 상품으로 인식돼 있는 만큼 그 이름 그대로 내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는 판단이라는 설명입니다.
[앵커]
이게 대출을 받는 사람 입장에선 어떤 이점이 있습니까?
[기자]
우선 대출받을 수 있는 길이 하나 더 생기는 셈입니다.
여기에 공동대출의 특성상 두 은행이 모두 신용평가를 해서 정교한 심사가 가능해지고 이를 기반으로 더 낮은 금리로 대출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현재 운영 중인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의 함께대출 금리는 토스뱅크나 광주은행의 신용대출 금리보다 금리 하단이 다 낮습니다.
여기에 앞으로 공동대출 상품이 늘어나면 금리 경쟁이 생기면서 더 낮은 금리로 대출받을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카카오뱅크와 전북은행의 같이대출은 연내 출시를 준비 중이고, 토스뱅크와 경남은행의 함께대출은 내년 1분기 출시가 예상됩니다.
SBS Biz 이한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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