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영유아 RSV 예방주사 접종 시작
SBS Biz 오정인
입력2025.10.02 10:47
수정2025.10.02 11:09
SK바이오사이언스는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유행이 시작됨에 따라 생후 첫 RSV 계절을 겪는 12개월 미만 신생아·영아와 생후 두 번째 RSV 계절 동안 중증 RSV 질환에 대한 위험이 높은 24개월 이하 소아를 대상으로 RSV 예방 항체주사 접종이 시작됐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올해 2월 국내 첫 접종이 이뤄진 데 이어 국내 두 번째 RSV 유행 계절을 맞아 전국 병의원에서 본격적인 접종이 진행 중입니다.
RSV는 생후 2세 이하 영유아의 90%가 감염될 정도로 흔한 호흡기 바이러스이자 영유아 입원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폐렴, 모세기관지염 등 하기도 감염을 유발하며, 특히 생후 첫해에 감염될 경우 회복이 더디고 이후 천식 발생 위험까지 높아진다는 점에서 예방 필요성이 강조됩니다.
국내에서 식약처 승인을 받은 RSV 예방 항체주사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판매 및 유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RSV 예방 항체주사는 생후 첫 RSV 계절을 맞는 영아에게 투여할 수 있고, 한 번 접종으로 최소 5개월 이상 효과가 유지됩니다. 이에 따라 가을·겨울철 RSV 유행 기간 전체를 1회 접종만으로 예방이 가능합니다. 또 생후 두 번째 RSV 계절 동안 중증 RSV 질환에 대한 위험이 높은 24개월 이하 소아 역시 접종 대상에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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