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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투자노트] 오크트리 "美 셧다운, 시장에 충격 가할 수도"

SBS Biz 고유미
입력2025.10.02 06:45
수정2025.10.02 07:56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미국 연방정부가 결국 셧다운에 들어가면서 전방위적 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당장 연준이 이달 기준금리를 결정할 때 참고할 9월 고용지표가 발표되지 않을 전망인 가운데, 셧다운 장기화시 고용 악화에 따른 경기 하방 압력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글로벌 투자회사 오크트리의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트럼프 행정부가 예고한대로 연방 공무원들을 영구적으로 해고할 경우 고용시장에 큰 충격을 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현재 밸류에이션이 너무 높다며, 이번 셧다운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작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니엘 폴리 / 오크트리 포트폴리오 매니저 : 전에 본 영화와 같은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며칠 지속되다가 끝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지금 제가 특히 주목하는 것은 고용시장입니다. 연방 공무원의 40%, 즉 약 90만명이 무급휴직에 들어가고, 모든 연방 공무원의 급여 지급이 지연될 것이라는 점은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트럼프 행정부는 이 중 일부를 영구적으로 만들 수 있다고 밝혔는데, 이는 고용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습니다. 금융시장의 관점에서 보면 과거 셧다운이 채권과 주식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주식 밸류에이션이 너무 높기 때문에 이번에는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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