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 오픈AI와 맞손…700조 데이터센터 사업 참여
SBS Biz 정대한
입력2025.10.02 05:54
수정2025.10.02 06:43
[앵커]
한국을 찾은 샘 올트먼 오픈AI 대표가 삼성·SK와 전방위적인 파트너십을 맺으며 손을 잡았습니다.
두 회사는 오픈AI가 진행 중인 700조 원 규모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합류해 HBM 등 메모리반도체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정대한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오픈AI가 삼성, SK와 맺은 파트너십이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오픈AI는 어제(1일) 삼성·SK그룹과 각각 협력의향서, LOI를 체결하고, 700조 원 규모의 데이터 건설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참여해 메모리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고급 메모리 칩 생산을 확대하고, 오픈AI의 고급 AI 모델을 구동하는 데 필요한 월 90만 개의 D램을 생산할 예정인데요.
AI 데이터센터의 핵심 부품인 HBM 시장에서 삼성과 SK가 80%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 메모리 반도체의 입지를 다시 한번 보여준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와 별도로 오픈AI는 '조인트 투자'를 통해 SK와 전남에, 삼성과 포항에 데이터센터 구축도 각각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도 샘 올트먼 오픈AI 대표를 만났는데, AI 투자에 있어서 규제 완화를 검토하겠다고 했다고요?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어제 대통령실에서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함께 샘 올트먼 대표를 접견했는데요.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AI 산업 분야에 한해 투자 활성화를 위한 금산분리 등 일부 규제 완화를 검토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금산분리는 대기업 등 산업자본이 금융기관의 지분을 일정 기준 이상 보유할 수 없도록 한 규제인데요.
재계에서는 이로 인해 신사업 투자에 어려움이 있다며 완화해 달라는 요구가 많았습니다.
대통령실은 삼성과 SK 등 국내 관련 기업이 반도체 공장 등의 규모를 키우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 유치가 필요한 시점인 만큼 금산분리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전했는데요.
다만, 독점의 폐해가 나타나지 않는 범위에서, 다른 영역으로 규제 완화가 번지지 않도록 하는 안전장치가 마련된 범위 내에서 재검토할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앵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전산망 마비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데, 복구 상황도 좀 짚어보죠.
[기자]
정부는 국정자원 화재로 멈춘 647개의 행정시스템 중 101개가 복구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는데요.
복구율로 보면 15.6%로 작업 성과가 더딘 상황입니다.
특히, 이번 화재로 공무원이 개별적으로 저장해 둔 업무자료가 완전히 소실돼 복구가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화재로 전소된 시스템 중에는 공무원들이 보고서 작성 등 업무 자료를 보관하는 자료 저장소인 G드라이브가 있었는데요.
G드라이브는 중앙행정기관 48개, 위원회 26개 등 총 74개 기관에서 국가공무원 19만 1천여 명이 이용했는데, 사용 용량은 올해 8월 기준 총 858테라바이트(TB)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G드라이브는 대용량, 저성능 스토리지여서 외부 백업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게 정부의 설명인데요.
다만, 개인 업무용 자료가 아닌 공식적인 결재와 보고가 이뤄진 공문서는 G드라이브 외에 다른 업무시스템에도 저장돼 복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앵커]
정대한 기자, 잘 들었습니다.
한국을 찾은 샘 올트먼 오픈AI 대표가 삼성·SK와 전방위적인 파트너십을 맺으며 손을 잡았습니다.
두 회사는 오픈AI가 진행 중인 700조 원 규모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합류해 HBM 등 메모리반도체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정대한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오픈AI가 삼성, SK와 맺은 파트너십이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오픈AI는 어제(1일) 삼성·SK그룹과 각각 협력의향서, LOI를 체결하고, 700조 원 규모의 데이터 건설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참여해 메모리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고급 메모리 칩 생산을 확대하고, 오픈AI의 고급 AI 모델을 구동하는 데 필요한 월 90만 개의 D램을 생산할 예정인데요.
AI 데이터센터의 핵심 부품인 HBM 시장에서 삼성과 SK가 80%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 메모리 반도체의 입지를 다시 한번 보여준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와 별도로 오픈AI는 '조인트 투자'를 통해 SK와 전남에, 삼성과 포항에 데이터센터 구축도 각각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도 샘 올트먼 오픈AI 대표를 만났는데, AI 투자에 있어서 규제 완화를 검토하겠다고 했다고요?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어제 대통령실에서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함께 샘 올트먼 대표를 접견했는데요.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AI 산업 분야에 한해 투자 활성화를 위한 금산분리 등 일부 규제 완화를 검토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금산분리는 대기업 등 산업자본이 금융기관의 지분을 일정 기준 이상 보유할 수 없도록 한 규제인데요.
재계에서는 이로 인해 신사업 투자에 어려움이 있다며 완화해 달라는 요구가 많았습니다.
대통령실은 삼성과 SK 등 국내 관련 기업이 반도체 공장 등의 규모를 키우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 유치가 필요한 시점인 만큼 금산분리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전했는데요.
다만, 독점의 폐해가 나타나지 않는 범위에서, 다른 영역으로 규제 완화가 번지지 않도록 하는 안전장치가 마련된 범위 내에서 재검토할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앵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전산망 마비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데, 복구 상황도 좀 짚어보죠.
[기자]
정부는 국정자원 화재로 멈춘 647개의 행정시스템 중 101개가 복구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는데요.
복구율로 보면 15.6%로 작업 성과가 더딘 상황입니다.
특히, 이번 화재로 공무원이 개별적으로 저장해 둔 업무자료가 완전히 소실돼 복구가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화재로 전소된 시스템 중에는 공무원들이 보고서 작성 등 업무 자료를 보관하는 자료 저장소인 G드라이브가 있었는데요.
G드라이브는 중앙행정기관 48개, 위원회 26개 등 총 74개 기관에서 국가공무원 19만 1천여 명이 이용했는데, 사용 용량은 올해 8월 기준 총 858테라바이트(TB)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G드라이브는 대용량, 저성능 스토리지여서 외부 백업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게 정부의 설명인데요.
다만, 개인 업무용 자료가 아닌 공식적인 결재와 보고가 이뤄진 공문서는 G드라이브 외에 다른 업무시스템에도 저장돼 복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앵커]
정대한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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