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美정부 셧다운에 또 사상 최고치…4천달러 '눈앞'
SBS Biz 김성훈
입력2025.10.02 04:10
수정2025.10.02 05:41
미 연방정부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에 돌입한 현지시간 1일 안전자산 수요가 증가하면서 국제 금 시세가 사상 최고치를 다시 돌파했습니다.
현지시간 1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3천897.5달러로 전장 대비 0.6% 오르며 종가 기준 최고치 기록을 다시 세웠습니다.
금 현물 가격도 이날 장중 온스당 3천895.09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미국 의회가 건강보험 관련 지출 등을 둘러싼 대치 끝에 기한 내 예산안 처리에 실패함에 따라 미 연방정부는 1일 오전 0시1분을 기해 셧다운에 돌입했습니다.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미국 경제에 부정적인 충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 수요가 지속됐습닌다.
미 경제 불확실성 확대로 달러화 가치가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인 것도 달러화로 환산한 금 가격을 오르게 하는 요인이 됐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 것도 금값이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랠리를 이어가게 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투자자들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10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을 기정사실로 하고 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10월 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을 99%, 0.5%포인트 인하할 확률을 1%로 각각 반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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