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SK실트론 인수 검토…반도체 포트 확대 의지
SBS Biz 조슬기
입력2025.10.02 03:55
수정2025.10.02 05:40
두산그룹이 세계 3위 반도체 웨이퍼 제조사인 SK실트론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최근 두산그룹과 SK실트론의 매각을 협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수 대상은 SK㈜가 보유한 SK실트론 경영권 지분 70.6%이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보유한 지분 29.4%는 제외됐습니다.
업계에선 매각가가 1조 원대 후반에서 2조 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반도체 웨이퍼 전문 제조기업인 SK실트론은 12인치 웨이퍼 기준 세계 시장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사업 재편의 일환으로 SK실트론의 매각을 추진 중입니다.
앞서 두산그룹은 SK실트론의 인수 후보 대상자로 거론됐으나 부인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두산그룹은 반도체 테스트 기업 두산테스나와 자회사 엔지온을 인수하는 등 사업 재편을 추진 중입니다.
두산그룹이 SK실트론을 인수할 경우 반도체 사업 분야 경쟁력은 크게 강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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