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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카카오VX 지분 전량 매각…본업 주력

SBS Biz 조슬기
입력2025.10.01 18:25
수정2025.10.01 18:30


카카오게임즈가 보유 중인 스크린골프 자회사 카카오VX 주식을 모두 처분했습니다. 전체 매각 규모는 모두 2천6백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VX 주식 450만3천179주를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자회사 아이브이쥐(IVG)에 매도한다고 1일 공시했습니다.

처분 예정 일자는 10월 15일입니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이번 지분 매각 거래로 2천594억7천945만249원을 얻게 됩니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2024년 세나테크놀로지 지분 일부를 매각한 데 이어, 지난 4월 넵튠 지분을 전량 매각하는 등 사업 시너지가 적은 계열사 매각을 진행해왔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카카오VX 지분 매각 계획을 수립·이행한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VX의 재무적 투자자(FI)들이 보유한 지분 34.8%(약 1천623억 원)를 매입했습니다.

이후 동의권, 거부권 등이 포함된 주주간계약을 정리하고 회사가 보유한 카카오VX 지분 전부를 외부 가치평가를 반영해 IVG에 2천100억 원에 매각하는 방식을 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와 동시에 카카오VX FI에 대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1천85억 원을 추가 조달한다고 공시했습니다.

발행 신주는 692만4천74주, 주당 발행 가액은 1만5천680원입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지분 매입과 매각, 유상증자를 통해 모두 1천562억 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고 게임사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이번에 확보된 자금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모멘텀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모바일 사업 중심에서 보다 규모감 있는 AAA급 게임들을 라인업에 추가, 글로벌 이용자 눈길을 잡을 PC온라인 및 콘솔 사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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