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DX 한화 밀어주기 시끌?…방사청에 뿔난 HD현대중
SBS Biz 윤지혜
입력2025.10.01 17:48
수정2025.10.01 18:29
[앵커]
HD현대중공업이 방위사업청의 보안 감점 기간 연장에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 방식 결정이 임박한 시점에 갑자기 이런 결정이 내려진 배경에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입니다.
경쟁을 벌이고 있는 한화오션은 이재명 정부 출범 뒤 마스가 프로젝트를 비롯해 노동 친화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HD현대는 한화에 유리한 구도가 될 수 있다며 행정처분 취소 소송 등 법적 대응도 예고했습니다.
윤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방위사업청이 HD현대중공업에 취한 보안 감점 조치를 1년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HD현대는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 관련 개념설계 등 군사기밀을 유출한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아 공공 입찰 경쟁에서 보안 감점을 적용받았습니다.
당시 임직원 등 9명이 기소됐는데, 8명은 2022년 11월 판결이 확정됐으나, 나머지 1명은 2023년 12월 최종 판결이 났습니다.
[김주철 / 방사청 대변인 (지난 30일) : 기존 동일 사안에 대해 방사청에서는 하나의 사건으로 해서 보안 벌점을 11월 18일까지 적용하는 것으로 결정했었으나, 내부적으로 법무 검토를 해본 결과 1심에 대한 판결과 2심에 대한 판결은 두 가지 사건을 분리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돼서 (연장하게 됐습니다).]
HD현대는 행정처분 취소 소송 등 모든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KDDX 사업자 선정은 HD현대와 수의계약으로 가닥이 잡혀 있었으나 한화오션과 정치권 등 반발로 최종 결정 단계에서 번번이 무산됐습니다.
만약 예정대로 수의계약이 진행되지 않고 다시 경쟁입찰로 진행되면 양사 모두 기술력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만큼 보안 감점은 HD현대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보안 감점 연장이라는 이례적인 제재 결정이 HD현대 압박 카드로 활용될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정치권에선 한화오션의 참여 범위를 상당 부분 확대하는 상생 협력안을 적극 논의 중입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HD현대중공업이 방위사업청의 보안 감점 기간 연장에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 방식 결정이 임박한 시점에 갑자기 이런 결정이 내려진 배경에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입니다.
경쟁을 벌이고 있는 한화오션은 이재명 정부 출범 뒤 마스가 프로젝트를 비롯해 노동 친화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HD현대는 한화에 유리한 구도가 될 수 있다며 행정처분 취소 소송 등 법적 대응도 예고했습니다.
윤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방위사업청이 HD현대중공업에 취한 보안 감점 조치를 1년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HD현대는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 관련 개념설계 등 군사기밀을 유출한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아 공공 입찰 경쟁에서 보안 감점을 적용받았습니다.
당시 임직원 등 9명이 기소됐는데, 8명은 2022년 11월 판결이 확정됐으나, 나머지 1명은 2023년 12월 최종 판결이 났습니다.
[김주철 / 방사청 대변인 (지난 30일) : 기존 동일 사안에 대해 방사청에서는 하나의 사건으로 해서 보안 벌점을 11월 18일까지 적용하는 것으로 결정했었으나, 내부적으로 법무 검토를 해본 결과 1심에 대한 판결과 2심에 대한 판결은 두 가지 사건을 분리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돼서 (연장하게 됐습니다).]
HD현대는 행정처분 취소 소송 등 모든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KDDX 사업자 선정은 HD현대와 수의계약으로 가닥이 잡혀 있었으나 한화오션과 정치권 등 반발로 최종 결정 단계에서 번번이 무산됐습니다.
만약 예정대로 수의계약이 진행되지 않고 다시 경쟁입찰로 진행되면 양사 모두 기술력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만큼 보안 감점은 HD현대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보안 감점 연장이라는 이례적인 제재 결정이 HD현대 압박 카드로 활용될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정치권에선 한화오션의 참여 범위를 상당 부분 확대하는 상생 협력안을 적극 논의 중입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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