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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4.5일제 한다면 주휴수당 폐지해야…소상공인 한숨

SBS Biz 서주연
입력2025.10.01 17:48
수정2025.10.01 18:49

[앵커]

정부가 주 4.5일제를 추진하면서 금융권을 중심으로 근로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상공인들은 현재 같은 주휴수당이 유지되면서 4.5일제가 시행되면 사형선고나 다름없다며 강력반발하고 나섰는데, 급증하는 인건비 부담에 소상공인들 시름이 깊습니다.

서주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소비 쿠폰 효과도 잠시, 손님들의 지갑이 좀처럼 열리지 않는 가운데 주 4.5일제 소식에 소상공인들은 걱정이 늘었습니다.



[전정희 / 식당 운영 : 그럼 사람 더더욱이 못쓰죠. 그렇지 않아도 지금도 힘들기도 하지만, 인건비 문제가 제일 심각해요. 얼마나 손님들 있다고. 인건비 줘가면서 4.5일제까지 도입되면 아예 그냥 문 닫고 안 하는게 돈 버는 거에요.]

소상공인연합회는 주 4.5일제를 도입하려면 주휴수당 폐지가 필수적이라는 입장입니다.

[송치영 / 소상공인연합회장 : 과도하고 불합리한 인건비 부담 구조가 전혀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한 주4.5일제 도입은 생존 벼랑 끝에 내몰린 소상공인들에 '사형 선고'와 다름없음을… 100만 서명운동을 즉각적이고 강력하게 전개할 것이다.]

소공연에 따르면 내년 최저임금에 주휴수당을 더하면 시간당 1만2384원, 주휴수당으로 추가 인건비 부담이 20%가까이 높아집니다.

여기에 5인 미만 사업장까지 근로기준법이 확대 적용되면, 금요일 오후부터 연장수당이 붙게 돼 부담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반면 금융노조는 총파업에 나서며 4.5일제 도입을 외치고 있지만 고연봉 은행원들의 이같은 주장에 금융권 내부에서조차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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