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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김치 프리미엄…금 ETF도 투자 주의보

SBS Biz 신다미
입력2025.10.01 17:48
수정2025.10.02 09:13

[앵커]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연이어 경신하면서 금 ETF를 사 모으는 투자자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국제 금 가격보다 국내 금 가격이 비싸게 형성되는,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이 사라지면 가격이 급락할 수 있어 투자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실제로 오늘(1일) 한국거래소가 국내 시세가 국제 시세보다 지나치게 높다며 금 투자에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신다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내 금 가격은 장중 g당 20만 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국제 금 가격은 여전히 17만 원 선에 머물르며 김치 프리미엄이 10%를 넘어섰습니다. 

국내 금의 가격은 국제 금 시세에 더해 달러-원 환율, 국내 수급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정해집니다. 

1,400원 대로 환율이 오른 데 더해 국내 금 수요가 폭증하자 국제 금과의 가격 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따라 국내 금 시세를 기초로 하는 ETF 투자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국내 금 가격은 결국 국제 시세에 수렴하는데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에 샀다 금값이 내려앉으면 투자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종훈 /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 부장 : 오늘 같은 경우 장중에 15%까지 확대됐(습니다). 지역별로 단기적인 수급 요인에 의해서 일시적으로 차이가 발생할 수 있거든요. 2월 사례를 보면 1~2주 안에 프리미엄이 좁혀졌거든요.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니까 이런 부분 유의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중장기적인 금값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은 여전합니다. 

[최진영 / 대신증권 연구원 : 미국이건 한국이건 초장기 채권의 입찰이 어렵거든요. 채권에 대한 신뢰가 그만큼 떨어졌다는 사실이고 신뢰가 떨어지게 되면 금에 대한 비중을 늘릴 수밖에 없거든요.] 

골드만삭스는 내년 금값이 온스당 5천 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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