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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내년 예산안 처리 실패...7년만 셧다운

SBS Biz 송태희
입력2025.10.01 17:48
수정2025.10.01 18:08

[앵커]

오늘(1일) 오후부터 미국 연방정부가 7년 만에 업무 일시 정지 그러니까 '셧다운'에 들어갔습니다.

공화당과 민주당이 결국 예산안 합의에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도 여러 차례 반복돼 오긴 했지만, 이번에도 무엇보다 관심이 가는 것은 경제적 파장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태희 기자, 미 정부 셧다운에 들어가면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 것입니까?

[기자]

미국 동부 시간 1일 오전 0시 1분 우리 시간 오후 1시 1분부터 미 연방정부가 셧다운에 들어갔는데요.

셧다운에 들어가면 정부 기관에 예산을 지급할 수 없게 됩니다.

따라서 연방 정부 공무원 중 안보, 공공 안전 등 필수 인력을 제외한 상당수가 무급 휴직에 들어가게 됩니다.

국립공원 등 연방 정부가 제공하는 공공 서비스도 일부 중단됩니다.

[앵커]

그럼 미국과 글로벌 경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기자]

당장 우려되는 것은 연방 공무원에 대한 대량 해고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셧다운 직전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셧다운이 되면 해고를 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의 해고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량 해고가 실행된다면 사회적 갈등은 물론 고용과 소비 등 경제 지표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당장, 노동부는 예정된 실업수당 청구 건수와 월간 고용보고서 등에 대한 발표가 불확실합니다.

장기화되면 연준의 통화정책 수립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벌써 금값이 오르고 있다고요?

[기자]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이 셧다운 직전 온스당 3천875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찍었습니다.

금 선물은 온스당 3천904달러까지 올랐습니다.

그런데 월가에서는 반대되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월가는 이번 위기로 인해 오히려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 폭을 확대할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 지난 2018년 셧다운 때도 뉴욕 증시는 오히려 상승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SBS Biz 송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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