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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망 복구 10% 불과…택배·열차예매도 차질

SBS Biz 정대한
입력2025.10.01 11:23
수정2025.10.01 11:45

[앵커] 

정부 전산망 마비 엿새째입니다.

매일 속보 전하고 있습니다만, 어제(30일)까진 꽤 빠르게 진척됐던 복구 속도가 급속도로 느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정대한 기자, 복구 진행이 좀 더뎌졌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1일) 오전 8시 기준 국정자원 화재로 피해를 본 647개 정부 시스템 중 총 98개가 재가동했다고 밝혔습니다.

복구율로 보면 15% 수준인데요.

특히 온라인 화장장 예약 서비스와 국민신문고, 재난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안전 디딤돌 등의 복구는 상당 기간 걸릴 전망입니다.

일상에서 시민들의 불편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티머니에서는 현재 국가유공자 조회가 어려워 고속버스나 시외버스표를 할인받으려면 직접 유공자증을 지참해 창구에 방문해야 합니다.

또한, 어제부터 우체국 택배 서비스가 재개됐지만 이커머스 플랫폼 G마켓에서는 이를 통한 반품 시 수거가 중단 및 지연되고 있고, 컬리에서도 주문 시 옛 도로명 주소가 아닌 새로운 도로명 주소를 입력해야만 주문이 가능합니다.

[앵커] 

실제 매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도 있다면서요.

어떻게 대응한다고 합니까?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우체국쇼핑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입점 소상공인 2400여 곳이 약 126억 원의 매출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됩니다.

우정사업본부는 다음 달까지 입점업체의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피해 규모가 크거나 신속한 재고 소진이 필요한 업체를 선정해 최대 11억 원 규모로 상품을 직접 구매할 예정입니다.

또한, 추석 연휴 이후에는 네이버, 카카오 등과 함께 별도의 기획전을 마련해 판로를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SBS Biz 정대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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