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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B-1·ESTA로 장비 설치 등 가능"…전담데스크 마련 합의

SBS Biz 정보윤
입력2025.10.01 11:23
수정2025.10.01 11:40

[앵커] 

좋은 수출 실적에도 불안을 떨칠 수 없는 건 역시 미국과의 협상이 지지부진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핵심인 관세 협상 대신 비자나 환율 등 다른 협상에선 진전이 나타나고 있는데,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비자는 당초 우리 측이 요청했던 새 전용 비자는 만들어지지 않았지만, 미국 측의 전향적인 모습이 나왔습니다.

정보윤 기자, 기존에 우리가 받던 비자들로 구금 사태가 벌어지지 않는다고 확인된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단기상용 비자인 B-1 비자로는 우리 기업들의 대미 투자 과정에서 수반되는 해외 구매 장비의 설치, 점검, 보수 활동이 가능합니다.

외교부는 "무비자 전자여행 허가인 ESTA로도 B-1 비자 소지자와 동일한 활동이 가능하다는 것을 미 측이 재확인했다"라고 덧붙였는데요.

지난달 조지아주 한국인 노동자 집단 구금 사태와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확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당시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에서 체포된 한국인 대다수는 ESTA 또는 B1·B2를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앵커] 

비자 문제 전담창구도 마련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한미 양국은 한국 기업들의 비자 문제 관련 소통 창구인 전담데스크를 이달 중 주한미국대사관에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합의는 현지시간 30일 미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 양국 정부 간 비자 관련 워킹그룹 첫 회의에서 나왔는데요.

상세한 내용은 주한미대사관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지될 예정입니다.

미 국무부는 "한국인이 미국에 계속 투자할 수 있도록 적절한 비자를 처리하는 것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는데요.

미 측은 우리 정부가 이번 조치 이상의 근본적 제도 개선을 요구한 데 대해서는 입법적 제약 탓에 쉽지 않다면서도 가능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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