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에셋, 엔비티와 손잡고 스테이블코인 기반 리워드 혁신 본격화
SBS Biz 이정민
입력2025.10.01 11:13
수정2025.10.01 11:15
[오픈에셋 홈페이지 갈무리]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추진하는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오픈에셋이 종합 포인트 플랫폼 기업 엔비티와 스테이블코인 기반 신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테스트 환경에서의 발행·상환 검증 ▲리워드·포인트의 토큰화 모델 설계 및 검증 ▲지급·결제·정산 전 과정의 PoC 실행 등 스테이블코인의 실제 적용 가능성을 다각도로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국내 리워드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블록체인 기반 범용 리워드 모델을 정착시키는 데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오픈에셋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디지털 자산 결제 인프라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입니다.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이중서명 발행 구조를 구축했으며, 전자금융업 등록을 기반으로 규제 친화적인 사업 모델을 준비해 왔습니다. 지난 22일에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유통 기술 얼라이언스’(K-STAR)를 출범하며 발행사 역할을 본격화했습니다. 이번 협력은 이러한 기술적·제도적 역량을 실제 리워드 비즈니스 현장에 접목하는 사례가 될 전망입니다.
엔비티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포인트의 호환성 부족·조건부 사용·소멸 구조 등의 한계를 개선하고, 스테이블코인을 매개로 한 범용 리워드 모델을 구축합니다. 원화 법정화폐와 1:1 준비금으로 연동된 발행·상환 체계를 시작으로 이용자 지급, 결제, 파트너 정산, 자동화 등 상용화 단계까지 체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에게는 더 높은 활용 가치를, 파트너사에게는 정산 효율성과 비용 절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픈에셋 관계자는 “리워드·포인트 산업은 스테이블코인이 실생활 속에서 빠르게 자리잡을 수 있는 대표적인 영역”이라며 “엔비티와 함께 이용자 친화적이고 규제에 부합하는 혁신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조사 기관들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오는 2028년 1.2조 달러(약 1,695조 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픈에셋은 이번 협력을 발판으로 리워드·포인트를 넘어 다양한 결제·이커머스 분야로 스테이블코인 활용 사례를 확장해 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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