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빗썸 현장조사…해외 거래소 오더북 공유 들여다본다
SBS Biz 신성우
입력2025.10.01 10:41
수정2025.10.01 10:43
[빗썸 (빗썸제공=연합뉴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대한 현장 조사에 나섰습니다.
오늘(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FIU는 이날 빗썸의 오더북 공유와 관련해 빗썸을 조사 중입니다.
앞서 빗썸은 지난달 22일 테더(USDT) 마켓을 오픈하면서 스텔라와 오더북을 공유한다고 공지한 바 있습니다. 오더북 공유는 가상자산 거래소끼리 매수·매도 주문을 공유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거래소 간 주문을 공유하면 유동성이 커지는 장점이 있지만, 특정금융거래정보법상 허용이 되려면 관련된 가상자산 사업자들이 인가·허가·등록·신고 등을 거쳐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이행해야 합니다.
오늘 조사에서는 해외 거래소가 관련 서류를 적절히 제출했는지, 또 고객 정보 확인에 문제가 없는지 등을 집중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FIU는 지난달 이 사안과 관련해 이재원 빗썸 대표를 불러 조사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빗썸 관계자는 "당국과의 시각 차이가 존재하는 사안으로, 이에 대한 소명을 충실히 할 것입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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