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김밥 어디 있나요?"…GS25 케데헌 간편식 매출 '급증'
SBS Biz 정대한
입력2025.10.01 07:52
수정2025.10.01 07:53
[사진=GS25]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협업한 간편식 3종이 각 카테고리 매출 1위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GS25가 지난 17일 출시한 △참치마요&전주비빔 반반김밥 △전주비빔&제육 커플 주먹밥 △모둠 분식세트 등 케데헌 간편식 3종은 출시 첫날에만 5만 개가 판매됐고, 지난 24일과 26일에 추가로 출시된 △불닭콘치즈 주먹밥 △클래식 핫도그 등 케데헌 시리즈 5종이 출시 2주 만에 누적 판매량 80만 개를 돌파하며 각 카테고리 1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케데헌이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킨 만큼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인기가 높았습니다.
GS25가 운영 중인 케데헌 특화 점포 중 외국인 방문객이 많은 4개 점포(△인천공항T1서편점 △인천공항T2서편점 △인천공항T2출국점 △뉴안녕인사동점)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특화 점포 운영 전 3일(9월 17일~19일) 대비 운영 후 같은 요일 3일(9월 24일~26일) 케데헌 간편식 매출이 6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GS25는 이같은 증가세가 케데헌 간편식이 외국인들에게 ‘K컬처 필수템’으로 인식됐기 때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GS25는 이번 넷플릭스 협업을 기념해 작품 속 등장인물이 담긴 42종의 랜덤씰을 동봉했고, 이것이 단순 식사가 아닌 굿즈 개념의 체험형 소비로 이어져 외국인 구매 확대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케데헌 간편식은 불꽃 축제 기간에도 높은 인기를 보였습니다.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불꽃 축제 당일, 여의도∙이촌 등 한강 인근 점포 12곳의 케데헌 간편식 매출은 직전 주 동요일(20일) 대비 408.5% 늘었고, 한강 일대 특화 점포 3곳(△노들역점 △노들제일점 △노량진수산시상점)은 362.7% 증가했습니다.
GS25는 내·외국인 방문이 많은 주요 점포 8곳을 ‘케데헌 특화 점포’로 운영해 ‘헌트릭스’, ‘사자 보이즈’ 등 작중 캐릭터로 내·외부 래핑과 포스터, 등신대, 특화 매대 등으로 꾸몄습니다.
박종서 GS리테일 FF팀장은 "편의점이 외국인 관광객 필수 방문지로 자리잡은 가운데, GS25는 '케데헌 간편식'을 통해 K-콘텐츠 소비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K-푸드 연계 간편식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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