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키움증권, 적립식 투자 '주식 더 모으기' 이용자 20만명 돌파

SBS Biz 엄하은
입력2025.09.30 17:25
수정2025.09.30 17:51

키움증권은 적립식 투자 서비스인 '주식 더 모으기' 누적 이용자 수가 출시 7개월 만에 20만명을 넘어섰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주식 더 모으기는 매일, 매주 혹은 매달 설정한 시간에 원하는 금액만큼 자동으로 주식을 매수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국내외 주식은 물론 상장지수펀드(ETF)나 일반펀드 같은 금융상품까지 투자할 수 있습니다. 해외종목은 최소 2천원, 국내종목은 최소 1만원부터 매수 가능하며 투자금이 부족하면 오픈뱅킹으로 자동충전이 가능합니다.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적립한 종목은 엔비디아로, 전체 고객군에서 꾸준히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테슬라, 인베스코 QQQ ETF, 애플, 미국 배당주 슈왑 ETF(SCHD) 순이었습니다.

이용자의 월평균 적립 금액은 지난 5월 15만원에서 8월 24만원으로 늘었습니다. 전체 이용자 중 약 14%가 미성년자로, 월평균 14만원을 적립했습니다.

월 5만∼10만원을 투자하는 소액 투자자는 엔비디아·테슬라와 같은 기술주 중심의 '성장 투자'를 선호했고, 월 50만원 이상을 투자하는 고객은 고배당 중심의 ETF 비중을 늘리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7개월 만에 20만명 고객이 주식 더 모으기를 선택한 것은 서비스의 편의성과 투자 효능감을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꾸준히 자산을 쌓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과 기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엄하은다른기사
보안 불안 커지는데 휴대폰 개통 시 안면인식?…당신의 생각은
개인정보위원장 "징벌적과징금, 쿠팡 소급 적용 고려 안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