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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소할 땐 언제고"…신라호텔 다시 예식 가능 왜?

SBS Biz 오정인
입력2025.09.30 11:25
수정2025.10.01 07:45

[앵커]

국가 행사 일정을 이유로 고객들의 결혼식 일정을 취소했던 서울 신라호텔이 기존 일정대로 예식을 진행하겠다며 취소를 번복했습니다.



신라호텔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기간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머물 숙소로 유력하게 점쳐졌던 곳인데, 관련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오정인 기자, 결혼식에 임박한 취소 사태도 이례적이었는데, 여기에 번복까지 얹어졌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신라호텔은 최근 기존 예약자들에게 원래 일정대로 결혼식을 진행할 수 있다고 안내했습니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해당 고객들에게 원래 일정대로 결혼식 진행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고 밝혔습니다.

예약자 의사에 따라 기존 일정과 연기한 일정 중 선택해 예식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앞서 신라호텔은 11월 초 예식 예약자들에게 "국가 행사가 예정돼 있어 부득이하게 예약 변경을 안내드린다"며 결혼식 취소를 통보하며 보상안을 협의해 논란이 됐습니다.

[앵커]

결과적으론 원상 복구가 됐으니 다행스럽긴 합니다만, 예약자들이나 소비자들이 보기엔 여전히 좀 황당한 조치인데요?

[기자]

예식일이 당장 한 달 정도 남은 시점에 일방적인 통보여서 논란이 됐는데요.

업계에 따르면 국가 행사를 예약한 쪽에서 호텔 대관을 취소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호텔 측은 어떤 국가 행사 때문인진 밝히진 않았지만, 다음 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와 관련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머물 것으로 점쳐진 바 있습니다.

시 주석은 가장 최근 한국을 찾았던 지난 2014년에도 신라호텔에 묵었고, 지난해 5월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던 리커창 중국 총리도 이곳에서 머물렀습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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