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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불장'에 증권사 브랜드가치 급등…미래에셋 16위 '껑충'

SBS Biz 이정민
입력2025.09.30 06:23
수정2025.09.30 06:26

[2025년 3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상위 20위 (브랜드스탁 제공=연합뉴스)]

올해 하반기 국내 증시 급등세에 힘입어 증권사들의 브랜드 가치가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브랜드 가치 평가회사 브랜드스탁이 오늘(30일) 발표한 '2025년 3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브랜드 가치 평가지수(BSTI) 883.7점을 획득, 이전 분기 20위보다 4계단 상승한 16위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KB증권(28위→25위)과 삼성증권(44위→39위), 하나증권(85위→83위)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신한투자증권은 96위로 신규 진입하는 등 증권 부문 브랜드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브랜드스탁은 "하반기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는 등 증시 호황에 따라 증권 브랜드도 주목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상위권에서는 삼성 갤럭시(950.8점)와 카카오톡(949.6점)이 1, 2위를 유지한 가운데 유튜브(946.8점)가 3위에 올랐습니다. 코로나 이후 급성장 중인 유튜브는 2020년 3분기 33위로 처음 순위에 진입한 이후 1년 6개월 만인 2022년 1분기 10위에 오른 바 있습니다.
    
넷플릭스도 지난 분기 13위에서 5계단 높은 8위로 오르며 톱 10에 진입했습니다. 브랜드스탁은 "시장 환경이 비대면 위주로 바뀌면서 유튜브 등 온라인 브랜드들이 생활 전반을 지배하고 있다"며 "각 부문에서 오프라인 브랜드를 넘어서는 온라인 브랜드 대세 현상이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BSTI는 230여개 부문의 대표 브랜드 1000여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로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정기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 가치 평가모델로, 만점은 1000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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