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와 맞짱 나선 이마트…이번엔 편의점?
SBS Biz 정대한
입력2025.09.30 06:17
수정2025.09.30 07:06
[사진=이마트24]
이마트24가 다음 달 1일 새로운 자체 브랜드(PL·Private Label) '옐로우(Ye!low)'를 론칭하고 PL 상품 강화에 나선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이마트24는 고물가가 장기화되고 있는 속에 PL 상품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고, 단순히 가격보다는 차별화된 상품으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판단해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옐로우(ye!low)’는 ‘품질은 ye! 가격은 low’라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이마트24의 시그니처 색상인 노란색을 표현했습니다.
‘옐로우’는 △가격은 확실히 낮추고 품질은 모두 갖춘 ‘가성비 상품’ △재료에서 공법까지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상품’ △합리적인 가격은 기본, 고객의 건강까지 생각한 ‘건강한 상품’ 등 3가지 콘셉트에 맞춰 상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3가지 콘셉트에 맞춰 가성비 상품은 ‘오렌지’, 트렌디 한 상품은 ‘네이비’, 건강 상품은 ‘그린’으로 패키지 라벨 폰트 색상을 달리해 고객들이 상품에 대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마트24는 이번 새 PL브랜드 론칭으로 기존 PL상품을 모두 ‘옐로우’로 바꾸고, 새 브랜드에 맞는 신상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입니다.
또한, 각 콘셉트에 맞는 가치를 담은 옐로우 PL상품을 지속 확대해 다양한 고객층의 만족감을 높이겠다는 전략입니다.
이마트24는 우선 기존 아임이 과자, 제지류, 간편식품, 유제품 등 10종 상품을 ‘옐로우’ 브랜드로 리뉴얼 하고, 신상품 3종까지 총 13종의 옐로우 상품을 내달 1일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마트24 옐로우의 첫 신상품은 신개념 믹솔로지 음료 ‘프루티’ 3종입니다.
이번 상품은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맞춰 기획된 것으로, 유명 카페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과즙티 레시피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었다고 이마트24는 설명했습니다.
이마트24는 향후에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로 칼로리, 기능성 성분을 담아 일상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음료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며, 기존 아임이 스낵, 음료, 일상용품 등의 상품을 순차적으로 리뉴얼할 예정입니다.
김지웅 이마트24 MD전략팀 팀장은 "PL 상품이 고객들이 편의점 브랜드를 선택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고, 고물가 속에 PL 상품의 중요성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상품 개발 역량을 총동원해 동업계 대비 차별화된 PL 상품을 개발하고, 가맹점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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