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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번엔 영화·가구…"미국 밖에서 만들면 관세"

SBS Biz 정보윤
입력2025.09.30 05:51
수정2025.09.30 06:14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엔 영화와 수입 가구에 대한 고율 관세를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영화에는 100%의 관세를 때리겠다고 경고했는데, 미국에서 만들어야 피할 수 있습니다.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보윤 기자, 영화 관세는 처음 나온 얘기가 아니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외국 제작 영화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가 당시 할리우드 등 영화업계의 거센 반발에 한발 물러선 바 있는데 다시 불씨를 지폈는데요.

현지시간 29일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 "미국 밖에서 제작된 영화에 1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화 제작 사업을 다른 나라들에 도둑맞았다"며 "무능한 주지사를 둔 캘리포니아주가 특히 타격을 입었다"고 주장했는데요.

캘리포니아주의 할리우드를 중심으로 하는 미국 영화 산업이 코로나19 여파와 할리우드 파업 등에 발목이 잡혀 있는 것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미국 밖에서 만든 영화' 기준이나 관세 부과 일정 등 세부사항은 거론하지 않았는데요.

관세 부과가 현실화할 경우 비용이 커져 제작 편수가 줄고 영화 티켓 가격이 오르는 등 미국 영화 산업계가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앵커]

수입 가구에 대한 관세 내용은 뭔가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밖에서 가구를 생산하는 국가에 대해서도, 상당 수준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가구 산업을 중국 등에 완전히 빼앗긴 노스캐롤라이나를 다시 위대하게 만들기 위해서"라고 이유를 들었는데요.

노스캐롤라이나는 주요 선거 때마다 공화당과 민주당이 팽팽하게 맞서는 대표적 경합주로 꼽힙니다.

'미국 내 생산'의 기준이나 관세율, 부과 일정 등 세부 사항은 추후 밝히겠다는 방침입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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