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 디스커버서울패스 '관광·교통·결제' 통합카드로 진화
SBS Biz 이한나
입력2025.09.29 17:49
수정2025.09.29 17:57
[코나아이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 핀테크 기업 코나아이(052400)가 서울관광재단과 제휴해 ‘디스커버서울패스’(Discover Seoul Pass) 카드에 선불결제 기능을 통합한 차세대 관광패스를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신규 디스커버서울패스는 기존 QR 기반 관광패스 혜택과 교통카드 기능에 코나카드 선불결제 시스템을 통합해 한 장으로 관광·교통·결제를 모두 해결하는 ‘올인원(All-in-One)’ 서비스가 됐습니다.
과거 카드패스는 QR코드로 관광지에 입장하고 교통카드로 지하철·버스를 이용할 수 있었지만, 편의점·카페·식당 등에서는 별도의 신용카드나 현금이 필요했습니다. 업그레이드된 카드패스는 코나아이의 선불결제 기술이 더해지면서 신용카드 가맹점 어디서든 결제가 가능해진 것입니다.
코나아이는 이번 제휴에서 카드패스의 제작부터 발급까지 전 공정을 담당하며, 외국인 관광객 특화 충전 인프라도 함께 제공합니다. 최근 외국인 관광객의 여행 패턴이 단체관광에서 개별여행(FIT)으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관광지 입장뿐 아니라 교통·결제 등 여행 전반의 편의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코나아이는 디스커버서울패스 카드를 통해 개별여행객들이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자유롭고 편리한 서울 여행을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는 “카드 통합 기술력과 외국인 특화 결제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관광 시장에서 K-핀테크의 경쟁력을 입증해 나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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