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MTS 해외주식투자 화면 개편…고객 편의성 강화
SBS Biz 엄하은
입력2025.09.29 17:46
수정2025.09.29 17:46
이번 개편은 해외주식 화면 개선과 AI(인공지능) 기반 정보 서비스 강화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먼저 해외주식 현재가 화면에 외화와 원화 전환 버튼이 새로 추가됐습니다. 고객이 보유 종목의 가격을 원화 기준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한 것입니다. 매수·매도뿐만 아니라 모으기·정정/취소 기능을 하나로 묶은 토압 주문 버튼도 도입됐습니다.
현재가 화면의 종목관련 정보 제공도 강화했습니다. 전일 거래량과 당일 거래량을 비교해 보여주고, 종목 체결 정보를 최적화해 투자자들이 시장 흐름을 보다 명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아울러 해당 종목을 실제로 보유한 고객의 경우, 현재가 화면에서 곧바로 보유 수량과 수익률을 확인할 수 있게 됐습니다.
소수점 주식을 포함한 전체 수량을 잔고로 제공해 다양한 거래 단위를 한 번에 확인할 수도 있게 됐습니다. 잔고 화면에서 종목별 배당·권리·실적정보 등 핵심 정보도 통합해 보여줍니다. 잔고 및 손익 관리 화면은 보유 종목 비중을 도넛 차트로 시각화해 포트폴리오 구성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번 개편에서 도입된 신기능은 AI를 활용한 해외 뉴스 및 공시 데이터 번역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방대한 해외 투자 정보를 생성형 AI를 활용해 고객이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가공해 제공합니다. 미국 상장사의 정기보고서인 연간 사업보고서(10K)와 분기 실적보고서(10Q) 등 공시 데이터도 번역하고 요약 제공합니다. 아울러 M&A(인수·합병), 실적 가이던스 변경 등 수시보고서(8K) 역시 번역·요약됩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화면 편의성과 AI 기반 정보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의 해외주식 투자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린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MTS 내에서 보다 쉽고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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