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홈택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영향없이 정상 가동"
SBS Biz 박규준
입력2025.09.28 21:34
수정2025.09.29 05:43
[27일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에서 소방대원이 불에 탄 배터리를 옮기고 있다. 전날 정부 전산시스템이 있는 국정자원에서 무정전·전원 장치(UPS)용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가 발생해 정부 전산 서비스가 대규모로 마비됐다. (사진=연합뉴스)]
국세청은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대전) 화재와 관련해 오늘(28일) 홈택스 등 국세행정시스템에 대한 긴급 점검 회의를 주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발생 직후 27일에 홈택스, 국세청 누리집과 세정업무 포털 등 소관 국세행정시스템 전반에 대해 긴급 점검한 결과, 현재까지는 큰 영향없이 정상 가동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다만, 이번 화재의 영향으로 기획재정부 예산회계시스템(디브레인) 운영이 중단됨에 따라 은행앱・가상계좌 등으로는 국세를 납부할 수 없게 되어 납세자의 불편이 발생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임광현 국세청장은 “국민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홈택스・손택스를 통한 세금납부가 가능하다는 내용을 개별 안내하고, 기획재정부 예산회계시스템(디브레인)이 기한 내 복구되지 않을 경우에는 납부기한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지시했습니다.
또한, “납세증명서 발급을 위하여 세무서를 방문하는 납세자가 불편함이 없도록 관련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해줄 것”도 당부했습니다.
국세청은 상황 종료 시까지 위기대응반 구성 등 비상대응체계를 운영하고 홈택스 및 정부 시스템 복구상황을 모니터링하여 국민 불편사항 발견 시 즉각 조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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