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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갈 때 주의하세요…다음달 새 출입국시스템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9.26 15:12
수정2025.09.26 15:22

[유럽연합(EU) 출입국시스템(EES) 관련 정부-여행업계 간담회(외교부 제공=연합뉴스)]

 유럽의 솅겐 조약 가입 29개국에서 다음 달 12일부터 새로운 출입국시스템이 시행됩니다. 이에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6일 여행업계와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새 출입국시스템 시행일 이후 한국인을 포함해 EU 회원국 국적이 아닌 단기 방문자가 외부에서 솅겐 가입국으로 처음 들어오면 입국심사관이 지문을 스캔하거나 얼굴 사진을 촬영하는 등의 절차로 혼잡이 예상됩니다. 

시행 초기 유럽 국가 입국 시 대기시간이 더 길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외교부는 추석을 전후로 유럽지역을 방문하는 국민들에게 새로운 유럽의 출입국시스템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해달라고 여행업계에 당부했습니다.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 재외공관 홈페이지 및 해외안전 로밍문자 서비스 등을 통해 관련 내용을 홍보 중입니다. 



새 출입국시스템이 적용되는 솅겐 조약 회원국은 유럽연합(EU) 25개국과 노르웨이·스위스·아이슬란드·리히텐슈타인 등 EU 비회원국 4개국 등 총 29개국입니다. 

윤주석 외교부 영사안전국장 주재로 열린 간담회에는 한국여행업협회, 한국해운협회, 주요 여행사와 항공사,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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