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KB증권-우리銀 헤리티지펀드 소송전…강대강 대치
SBS Biz 박규준
입력2025.09.26 14:55
수정2025.09.26 15:36
[앵커]
2년 전 금융당국이 투자금 전액 반환을 결정한 '독일 헤리티지펀드'와 관련해 KB증권과 우리은행 사이 200억 원대 소송전이 터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송의 배경과 전망, 단독 취재한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규준 기자, 언제 소송이 시작됐습니까?
[기자]
올해 6월 20일입니다.
우리은행은 KB증권을 상대로 217억 원 규모의 '부당이익 반환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현재 심리가 진행 중입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22년 11월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의 전액 반환 권고에 따라 펀드 판매액 223억 원 전액을 투자자에게 돌려줬는데요.
이에 대한 구상권 청구를 헤리티지펀드를 기초자산으로 파생결합증권, DLS를 발행한 KB증권에 제기한 겁니다.
이 펀드는 투자자 자금이 증권사 DLS에 투자가 되고 결과적으로 독일 시행사의 부동산사업에 투자되는 구조인데, 시행사 부실로 2019년 6월 4700억 원 규모의 투자금 전액이 환매중단 됐습니다.
우리은행은 이 과정에서 DLS발행사가 투자자 보호를 위반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그런데 KB증권도 강경 대응을 의지를 밝혔죠?
[기자]
KB증권은 애초 우리은행의 내부 상품 심의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입장입니다.
KB증권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전문투자자로서 자체적인 검토를 거쳐 투자했지만 동일 유형 상품이라는 이유로 상품선정위원회와 리스크관리심의회 심의를 거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적극적으로 소송에 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2년 전 금감원 분조위는 "판매사는 계약 체결 시 독일 시행사의 신용도와 재무상태가 우수해 계획한 투자구조대로 사업이 가능하다고 설명해 투자자 착오를 유발했다"고 판매사 책임을 지적했습니다.
이 가운데 헤리티지펀드 DLS 발행사이면서 판매사인 NH투자증권은 지난 5월 2심 재판에서 투자사인 유화증권에 30억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사건은 현재 3심이 진행 중입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2년 전 금융당국이 투자금 전액 반환을 결정한 '독일 헤리티지펀드'와 관련해 KB증권과 우리은행 사이 200억 원대 소송전이 터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송의 배경과 전망, 단독 취재한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규준 기자, 언제 소송이 시작됐습니까?
[기자]
올해 6월 20일입니다.
우리은행은 KB증권을 상대로 217억 원 규모의 '부당이익 반환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현재 심리가 진행 중입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22년 11월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의 전액 반환 권고에 따라 펀드 판매액 223억 원 전액을 투자자에게 돌려줬는데요.
이에 대한 구상권 청구를 헤리티지펀드를 기초자산으로 파생결합증권, DLS를 발행한 KB증권에 제기한 겁니다.
이 펀드는 투자자 자금이 증권사 DLS에 투자가 되고 결과적으로 독일 시행사의 부동산사업에 투자되는 구조인데, 시행사 부실로 2019년 6월 4700억 원 규모의 투자금 전액이 환매중단 됐습니다.
우리은행은 이 과정에서 DLS발행사가 투자자 보호를 위반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그런데 KB증권도 강경 대응을 의지를 밝혔죠?
[기자]
KB증권은 애초 우리은행의 내부 상품 심의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입장입니다.
KB증권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전문투자자로서 자체적인 검토를 거쳐 투자했지만 동일 유형 상품이라는 이유로 상품선정위원회와 리스크관리심의회 심의를 거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적극적으로 소송에 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2년 전 금감원 분조위는 "판매사는 계약 체결 시 독일 시행사의 신용도와 재무상태가 우수해 계획한 투자구조대로 사업이 가능하다고 설명해 투자자 착오를 유발했다"고 판매사 책임을 지적했습니다.
이 가운데 헤리티지펀드 DLS 발행사이면서 판매사인 NH투자증권은 지난 5월 2심 재판에서 투자사인 유화증권에 30억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사건은 현재 3심이 진행 중입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삼성, 사상 첫 '연봉 50% 초과' 성과급 검토…"메모리만 특혜" 반발
- 2.방산 대박 또 터졌다…강훈식 "노르웨이와 1.3조 천무 계약"
- 3.12평 아파트 한 채가 18억?…누가 살까 했더니 '반전'
- 4.금 10%·은 30% 폭락…이 참에 살까? 말까?
- 5."선물로 드린 가습기 쓰지 마세요"…스타벅스 무슨 일?
- 6."돈 좀 쓰고 왔어"…성과급 1억 SK하이닉스직원 글에 '반전'
- 7.'겨울온다' 재뿌리더니…"21만전자·110만닉스 간다" 전환
- 8.[단독] '현대차 로봇 파장'에 정부 등판…이달 경사노위서 국가적 논의 시작
- 9.'7200원→5만원' 폭등…오픈런에 난리난 디저트 뭐길래
- 10.86만 닉스에 소환된 '전원버핏'…얼마나 벌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