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2호기 원전 계속 운행 불발…전력 공백 우려
SBS Biz 윤지혜
입력2025.09.26 11:25
수정2025.09.26 11:52
[앵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가동이 중단된 고리 원전 2호기의 운전을 계속할지, 결정을 미뤘습니다.
많은 전력을 요구하는 인공지능 산업 등이 본격화되기 전에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지적인데,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윤지혜 기자, 어제(25일) 늦게까지 관련해서 원안위 회의가 이어졌는데 결론을 못 냈군요.
어떤 상황입니까?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제222회 원안위 회의를 개최해 고리 2호기 계속운전 여부를 논의했지만 다음 회의 때 결정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1983년 상업운전을 시작한 고리 2호기는 2023년 4월 설계수명 40년이 완료돼 2년 반째 가동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한국수력원자력 신청에 따라 원자위 위원들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심사 결과를 보고받았지만, 자료 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다음 달 국정감사가 예정된 만큼 다음 심의는 10월 말쯤 열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고리 2호기가 끝이 아닐 텐데, 앞으로는 어떻게 됩니까?
[기자]
앞으로 국내 대형 원전에 대한 계속운전 결정이 줄지어 남아있습니다.
고리 2호기를 포함해 2030년까지 운영허가가 만료되는 대형원전만 10기에 달합니다.
이재명 정부 들어 원전 정책의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책 추진 동력이 상당 부분 약해진 상태이지만, 이 대통령이 지난 100일 기자회견에서 기존 원전을 계속 쓰겠다고 언급했기 때문에 이번 고리 2호기의 계속운전 여부가 정책의 가늠자가 될 수 있습니다.
환경단체 등은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았다며 고리 2호기 운전에 대한 반대 집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가동이 중단된 고리 원전 2호기의 운전을 계속할지, 결정을 미뤘습니다.
많은 전력을 요구하는 인공지능 산업 등이 본격화되기 전에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지적인데,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윤지혜 기자, 어제(25일) 늦게까지 관련해서 원안위 회의가 이어졌는데 결론을 못 냈군요.
어떤 상황입니까?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제222회 원안위 회의를 개최해 고리 2호기 계속운전 여부를 논의했지만 다음 회의 때 결정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1983년 상업운전을 시작한 고리 2호기는 2023년 4월 설계수명 40년이 완료돼 2년 반째 가동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한국수력원자력 신청에 따라 원자위 위원들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심사 결과를 보고받았지만, 자료 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다음 달 국정감사가 예정된 만큼 다음 심의는 10월 말쯤 열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고리 2호기가 끝이 아닐 텐데, 앞으로는 어떻게 됩니까?
[기자]
앞으로 국내 대형 원전에 대한 계속운전 결정이 줄지어 남아있습니다.
고리 2호기를 포함해 2030년까지 운영허가가 만료되는 대형원전만 10기에 달합니다.
이재명 정부 들어 원전 정책의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책 추진 동력이 상당 부분 약해진 상태이지만, 이 대통령이 지난 100일 기자회견에서 기존 원전을 계속 쓰겠다고 언급했기 때문에 이번 고리 2호기의 계속운전 여부가 정책의 가늠자가 될 수 있습니다.
환경단체 등은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았다며 고리 2호기 운전에 대한 반대 집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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