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재산 '눈덩이' 1년에 4조 이상 늘어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9.26 10:08
수정2025.09.28 09:4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산이 지난 1년간 30억 달러(약 4조2천억 원)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따라 자산 총액이 73억 달러(약 10조2천3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미국 경제 매체 포브스는 현지시간 24일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년간 30억 달러(약 4조2천억 원)의 자산을 늘렸다면서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뉴욕의 부동산 갑부 2세인 트럼프 대통령은 정치권에 투신하기 전 성공한 사업가로 이름을 알렸지만, 대통령 선거 이후 자산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선거전까지만 해도 지지부진했던 암호화폐 사업은 10개월 만에 트럼프 대통령의 자산을 20억 달러(약 2조8천억 원)나 늘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두 아들이 주도하는 가상자산 플랫폼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은 지난해 대선 승리 후 급성장했습니다.
취임 전에 출시한 트럼프 대통령 부부의 밈 코인이 폭등해 큰 수익을 냈고, 스테이블 코인 사업에는 아랍에미리트(UAE) 회사로부터 거액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설립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의 가치도 20억 달러에 달합니다.
미국과 영국 등 13곳에 달하는 골프장과 리조트의 자산가치는 13억 달러(약 1조8천억 원)에 달하는 곳으로 집계됐습니다.
여전히 임기가 3년 이상 남아있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자산은 향후 수십억 달러 이상 늘어나리라는 것이 포브스의 분석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ISA 비과세 혜택, 국내 투자에 더 준다
- 2.일하면 189만원, 쉬어도 204만원…실업급여 '땜질'
- 3."1인당 30만원 드려요"…소득 상관없이 돈 뿌리는 곳 어디?
- 4.[단독] 결국 백기든 쿠팡…이용 약관서 '해킹 손해 면책' 삭제
- 5."실손 있으시죠?"…수백만원 물리치료 밥 먹듯 '결국'
- 6."에어컨에 70만원 순금이?"…LG에어컨의 기막힌 반전
- 7."2억은 쓰셔야 됩니다"…높아지는 VIP 문턱
- 8."화장실로 착각 안 통한다"…벌금 없이 바로 징역형
- 9.몰라서 매년 토해냈다…연말정산 세금 이렇게 아낀다
- 10.상무님 프사는 이제 그만…카톡 친구탭 바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