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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미국에선 고용 시장 동향을 살필 수 있는 굵직한 지표들이 잇따라 발표됩니다.



고용 냉각 우려 속에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기준금리를 인하했지만, 예상보다 견조한 경제 흐름에 추가 인하에는 신중한 분위기입니다.

우선 현지시간 30일, 미 노동부가 8월 구인이직보고서를 발표합니다.

앞선 7월에는 구인 건수는 10개월 만에 최저치인 718만1천건으로 집계돼 금리 인하 전망에 힘을 싣는 역할을 했습니다. 

다음 달 1일에는 ADP가 발표하는 9월 민간 고용 집계가 나옵니다.



앞서 8월 수치는 5만4천명 증가에 그쳐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고용 둔화 우려를 키웠습니다.

이어 3일에는 미 노동부의 9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됩니다.

앞서 7월에 기존 수치가 대폭 수정되면서 충격을 줬고, 8월에도 예상치에 크게 미치지 못하면서 두 달 연속 고용 쇼크가 이어졌는데, 이달에도 이런 흐름이 이어졌을지 주목됩니다.

전반적인 고용 지표 흐름은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의 금리 결정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에 따르면, 선물 시장에선 연준이 10월 0.25%p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85%로 우세하지만, 금리 유지 전망도 점점 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다음주 주요 경제 일정>

29일(월)
-미국 8월 잠정 주택매매
-미국 9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 일반 활동지수
-중국인 단체 무비자 입국

30일(화)
-미국 8월 구인건수
-미국 9월 CB 소비자신뢰지수
-중국 9월 차이신 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 지수(PMI)
-한국 8월 산업생산
-나이키 실적

1일(수)
-한국 9월 무역수지
-미국 9월 ADP 민간고용
-미국 9월 ISM 제조업 PMI
-유로존 9월 소비자물가
-중국 휴장(국경절~8일)

2일(목)
-한국 9월 소비자물가
-유로존 8월 실업률

3일(금)
-미국 9월 비농업 취업자수·실업률
-미국 9월 ISM 서비스업 PMI
-한국 휴장(개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