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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애프터마켓 리뷰' - 도지은

애프터마켓 정리해 드립니다.

어제(25일)저녁 대체거래소는, 기준가 대비 0.23%, 한국거래소 종가 대비로는 0.12% 하락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3500 선 고지를 앞두고 며칠째 숨을 고르는 모습인데요.

그런 와중에 어제저녁 상승률 상위를 차지했던 종목들 살펴보면, 역시나 네이버 이슈가 가장 핫했습니다.

네이버가 글로벌 4위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계열사로 편입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는데요.

네이버가 두나무와 결합할 경우 쇼핑뿐만 아니라 결제, 금융, 가상자산 거래까지 아우르는 ‘슈퍼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번 포괄적 주식 교환은, 네이버파이낸셜이 발행한 신주와 두나무 주주 보유 지분을 맞바꾸는 방식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나무와 네이버페이의 결합은 가상자산뿐만 아니라 국내 금융계 전반에 거대한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네이버, 그리고 네이버 관련주들뿐만 아니라, 스테이블 코인, 가상자산, 전자 결제, 그리고 핀테크 기업들까지 강세 이어졌습니다.

NHN KCP 27%대 상승, 그리고 NAVER도 메인 마켓과 비슷하게 11%대 상승했고, 스테이블 코인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쿠콘도 9%대 급등하며 마감했습니다.

이 외에도 메인 마켓에서 강세 테마였던 리튬, 2차전지 관련주들도 온기가 이어졌습니다.

이어서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들 살펴보시죠.

삼성전자 0.35% 오른 반면 SK하이닉스 0.84% 하락하며 35만 4천 원 선에 장을 마쳤습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이 3.74%대 오르면서 가장 큰 폭으로 올랐는데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미국 최대 리튬 광산 개발 프로젝트에 직접 개입하고 있다는 소식에, 리튬관련주를 포함한 2차전지주들 상승세 이어졌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각각 2%대, 0.76% 하락했습니다.

이어서 코스닥 상장사 살펴봅니다.

네이버와 함께 2차전지주들이 시장 하방을 지지해 주는 모습이었는데요.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각각 4%, 3%대 상승하며 마감했고, 로봇주에 대한 기대감 이어졌습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9%대 급등하면서 5위로 장 마쳤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4개월 만에 1400원이 넘은 데다 미국 증시는 고평가 논란이 일면서 국내증시 숨 고르기 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과연 주말 앞둔 오늘(26일) 장 출발 분위기 어떨지, 잠시 후 대체거래소에서 미리 확인해 보시죠.

애프터마켓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