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카자흐스탄 국영기업과 물관리 협력 강화
SBS Biz 최지수
입력2025.09.25 17:32
수정2025.09.25 17:36
[지난 24일(현지 시간) 우즈베키스탄 아스타나 카즈보드코즈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한성용 한국수자원공사 글로벌사업본부장(오른쪽)과 아누아르 우스켄바예프 카즈보드코즈 사장 직무대행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연합뉴스)]
한국수자원공사는 카자흐스탄 물관리 기관인 카즈보드코즈와 디지털트윈(가상 모형) 기반 물관리 협력에 나선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카즈보드코즈는 카자흐스탄 수자원관개부 산하 국영기업으로, 전국 78개 댐과 저수지, 송수관·관개 수로 등 주요 수자원 및 수도 인프라를 운영·관리합니다.
중앙아시아는 건조한 대륙성 기후와 불규칙한 강수 등으로 물 부족 문제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봄철에는 눈이 녹거나 집중호우가 내려 피해가 발생하기도 해 디지털 물관리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수공과 카즈보드코즈는 2021년 처음으로 수도 분야 기술 교류를 시작한 데 이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공의 디지털트윈 기반 물관리 기술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물관리 디지털트윈은 실제 수자원 환경을 디지털 가상 공간에 구현해 강우량·하천 수위·댐 운영 현황 등 유역 내 모든 물관리 요소를 실시간으로 분석·예측하는 차세대 물관리 기술입니다.
두 기관은 디지털트윈을 기반으로 홍수·가뭄 등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한편 공동 기술 연구와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섭니다.
한성용 한국수자원공사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중앙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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